
배우 안용준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안용준이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안용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7년 가까이 봐준 전 소속사 대표 A씨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21일 안용준의 전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 대표 A씨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안용준을 투자 사기 및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오늘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 안용준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외환거래법 위반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한국일보는 안용준과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정모 씨가 안용준이 제안한 사업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해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사기,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사인위조 등 혐의로 안용준을 고소했으며 정씨가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약 4억8963만원 상당이다.
A씨 역시 정씨와 같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안용준이 투자를 받은 일본 공연이 9월 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틀 전에 돌연 공연 취소 통보를 받았으며, 이후 사문서를 위조하고 투자금을 다른 곳에 쓴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횡령 혐의도 주장하며 통장 거래 내역을 증거로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기 혐의가 너무 짙고, 대기업과 개인 피해자 모두 합하면 피해 규모가 굉장히 크다. 아마 현재 다수의 고소장이 접수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안용준과 현재 연락이 안 되고 있다. 9월 말까지 채무 변제를 하겠다고 각서를 써놓고 연락이 두절됐다"며 "아내인 베니에게도 연락했지만 본인과 관계가 없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문자를 보내더라. 안용준이 잠수를 탄 상태라 수사기관에 맡기려고 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안용준은 2006년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데뷔한 뒤 MBC '주몽'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경성스캔들', '칼잡이 오수정', '신의 퀴즈', '소원을 말해봐', '금이야 옥이야' 등에 출연했다. 2015년 9월에는 9살 연상 가수 베니와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