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사춘기 자녀들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20일 이지현은 개인 계정을 통해 "엄마의 가장 바쁜 날들 속에서도 너희들에게 꼭 남겨주고 싶은 기억 하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지현은 자녀들의 머리를 직접 감겨주는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바닥에 앉아 자녀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감겨주는 이지현의 모습이 담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엄마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동안 우리 아이들의 어린 시절은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고 있을까"라며 "사춘기 아이들,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고 엄마의 말보다 자기만의 세상이 더 중요해지는 나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엄마는 바쁘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어쩌면 너희의 마음을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한 날이 많았을 것 같다"며 "그래서 엄마는 매일 너희의 머리를 감겨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머리에 물을 적시고, 손끝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트리트먼트로 핸들링까지 해가며 최대한 시간을 끌어 대화하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너희 곁에 있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언젠가 너희가 훌쩍 커서 엄마 손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날이 오겠지"라며 "'우리 엄마, 참 바빴는데 그래도 매일 내 머리를 감겨줬었지' 하고 기억해 준다면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참 행복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엄마가 늘 완벽하지는 못해도 너희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단 한 번도 가볍지 않았다는 걸 언젠가는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며 "엄마의 하루는 늘 바쁘지만 너희의 어린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현은 슬하에 딸 서윤 양과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미용사로 근무 중이다.
사진 = 이지현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