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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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닥터X' 흥행 뒤 뜻밖의 암초…'대상' 이제훈 신작 기약 없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0.20 18:15

이제훈, 하영
이제훈, 하영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김부장'부터 '닥터X'까지 연이은 흥행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SBS 드라마가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지난 19일 SBS는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2027년 2월 방송을 예정했으나, 구체적인 편성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닥터X', '김부장' 포스터
'닥터X', '김부장' 포스터


최근 SBS는 금토드라마에서 연이어 흥행 성과를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소지섭 주연의 '김부장'은 최고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종영했고, 김지원 주연의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역시 최근 방송된 4회에서 18.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김부장'과 '닥터X'가 연달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제훈 주연의 '승산 있습니다'까지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는 점에서 이번 편성 변경은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이제훈
이제훈


이제훈은 SBS '모범택시'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금토드라마 흥행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쥐며 방송사와 남다른 인연을 쌓아온 만큼, 새로운 작품에서도 다시 한번 흥행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던 상황이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승산 있습니다'의 방송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이제훈과 SBS의 재회도 미뤄지게 됐다.

'승산 있습니다'는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을 맡은 코믹 법조 탐정물로, 변호사 출신 사무장이 이끄는 법률사무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SBS가 편성 변경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 여파로 보인다.

앞서 하영은 지난 8월 방송에서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 가문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싸고 친일 논란이 제기됐다. 하영은 후손으로서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3에서도 하차했다.

SBS '풀카운트'
SBS '풀카운트'


한편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 조정으로 생긴 빈자리는 김래원과 박훈 주연의 '풀카운트'가 채운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구단의 감독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과 권력 다툼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오는 2027년 2월 SBS 금토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다만 '풀카운트'는 단순히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 공백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SBS의 흥행 흐름을 이어갈 새로운 기대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야구를 소재로 한 '스토브리그'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또 다른 야구 드라마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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