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결혼 지옥'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고발 부부' 아내가 잠든 남편의 지문을 이용해 5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남편의 유흥비 지출을 막기 위한 것이 그 이유였다고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고발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 중 휴대폰을 든 채 자리를 떴다. 아내는 "어차피 잠겨 있는 휴대폰을 왜 굳이 들고 가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MBC '결혼 지옥' 방송 화면
그러자 남편은 "당신이 자꾸 (잠금을) 푸니까. 지문 가지고"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문 찍어서 돈 빼가고 했으면서 왜 인정을 안 하냐"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과거 아내가 남편의 휴대폰을 이용해 몰래 돈을 이체했던 것.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술 마시고 들어왔는데 자고 있는 제 지문 찍어서 500만 원을 자기 통장으로 옮겼다"고 토로했다.

MBC '결혼 지옥' 방송 화면
그러나 아내에게도 이유가 있었다.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과 유흥비 지출을 막기 위함이었던 것.
아내는 "저는 불안한 거다. 술 먹는 데나 그런 데 가면 몇십만 원씩 끊게 되니까 그런 돈으로 다 나가버린다. 그런 곳을 너무 자주 갔고, 긁는 돈이 만만치 않지 않냐. 엉뚱한 곳으로 다 나갈까봐 걱정돼 빨리 그 돈을 묶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돈을 저한테 옮긴 거다"라고 밝혔다.
사진 = M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