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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중국에선 5번 보는데 한국선 왜 못 보나→"우승하고 싶다, 열심히 해봐야죠"…'AN 트로피 노래하는' 수디르만컵 내년 4월 中 베이징 개최 확정

기사입력 2026.10.19 16:04 / 기사수정 2026.10.19 16: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 일정이 정해졌다. 

중국 소후닷컴은 최근 세계배드민턴연맹(BWF)과 중국배드민턴협회가 공식 플랫폼을 통해 2027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이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수디르만컵은 내년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디르만컵은 참가팀 수를 16개에서 24개로 늘려 최대 12일간 진행되며 매 경기 15점제·3전2선승제 방식을 적용한다. 

수디르만컵은 지난 1989년부터 홀수 해마다 열리는 세계대회로, 국가별로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 혼합복식 등 배드민턴 5개 종목의 대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우승을 가린다. 

한국 배드민턴은 1991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년 뒤 영국 버밍엄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이어 2003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대회와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추가했다. 이후로는 수디르만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3년 중국 쑤저우 대회와 2025년 샤먼 대회 결승에서 모두 중국에 패했다. 중국은 현재 이 대회 4연패 중이다. 

이 대회는 안세영이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국제 대회로 남아 있는 넘지 못한 벽이다. 

안세영은 2019년 중국 난닝 대회부터 4회 연속 수디르만컵에 출전했지만, 첫 대회는 8강, 2021년 인도 반타 대회는 3위, 그리고 2023년과 2025년 대회는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세영은 이미 수많은 월드 투어 및 종합대회를 우승하면서 그랜드 슬램도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1년 순연 개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 더불어 2026년 열린 아시아단체선수권과 개인선수권에 연달아 우승하면서 그랜드 슬램에 성공했다. 세계단체선수권(우버컵)도 올해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과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해 거의 모든 단체전과 개인전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개인전 우승으로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에 성공했다. 



유독 수디르만컵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안세영, 그리고 여자 복식 세계 2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조가 버티고 있고 남자 복식 역시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활약하고 있다. 혼합복식도 아시아선수권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의 출현으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러나 유독 남자 단식에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수디르만컵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유태빈(김천시청)이 등장하면서 수디르만컵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안세영도 아시안게임 2연패 뒤 "이제 수디르만컵, 단체전이 남아 있다. 또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수디르만컵도 중국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안세영은 2027년에 중국을 최대 5번 찾을 전망이다.

수디르만컵을 비롯해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중국 오픈(슈퍼 1000),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그리고 연말 월드투어 파이널스 등이다.

반면 한국에선 보기 힘든 선수가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도 국제대회로는 코리아 오픈(슈퍼 500) 하나만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저 2024년엔 부상으로 불참한 사례가 있다. 한국에선 보기 힘든 한국의 스포츠 영웅이 바로 안세영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소후닷컴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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