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0대 소녀와 남성 3명이 연루된 끔찍한 사고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 한 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프로 서퍼로 알려진 앨런 클리랜드 주니어가 10대 여성과 3명의 남성이 연루된 심각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서핑 리그로부터 출장 정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로 서퍼 앨런 클리랜드 주니어가 호주 10대 청소년과 관련된 매우 심각한 혐의로 월드 서프 리그에서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세의 멕시코 올림피언인 그는 관리 기구가 긴급 징계 조사를 시작하면서 모든 리그 대회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은 지난 8월, WSL 챔피언십 투어의 일곱 번째 경기인 타히티 테아후포오에서 열린 아우터노운 타히티 프로 마지막날 있었던 비공개 모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서핑 전문 기자인 닉 캐롤은 해당 사건에 시드니 출신 호주 10대 여성 서퍼와 최소 3명의 남성이 연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WSL은 공식 성명을 통해 징계 조치를 확인했고 공식 행사가 아니었지만, 해당 모임에 모든 선수들이 엄격한 행동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WSL은 "최근 해당 선수와 관련된 매우 심각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20265년 남자 챔피언십 투어의 한 선수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음을 확인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혐의는 사적인 모임과 관련된 행위에 관한 것이며 이 모임은 WSL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성명에서 WSL은 "모든 리그 참가자는 언제나 리그 규칙집에 명시된 행동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혐의 사실이 통보된 후, WSL 징계위원회는 신속히 조치를 취해 해당 선수가 모든 WSL 대회에서 출전 정지 처분을 받도록 임시 조치를 내렸다"라고 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이 혐의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핑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타히티 언론도 이번주 초 파피에테 검찰청이 당시 공식적인 지역 조사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클리랜드는 최근에 전 여자친구인 독일 출신 프로 서퍼 노아 클랩이 관계 중 가정 폭력과 성폭행 혐의를 제기하면서 스캔들은 크게 심화되었다.
이달 12일에 공개된 충격적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클랩은 클리랜드와 데이트하던 중 겪었다고 주장하는 트라우마성 만남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클랩은 "클리랜드가 자신을 침대에 눌러 고정시키고 손목을 잡고 여러 차례 성폭행을 저질렀으며 나를 '쓰레기', '창녀'라고 불렀다. 방문을 막아두고 나가지 못하게 했다"라며 "여러 번 도망쳤다. 그를 만난 것이 후회된다. 그가 나에게 끼친 상처는 내가 오랫동안 스스로 치유해 온 것이고 내가 겪어온 일들이 잠결에도 나를 괴롭힌다"고 말했다.
사진=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