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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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성추행할 거야"…2026년 맞나, '너다연' 시청률 1%대 하락에 대사 논란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0.19 12:01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시청률 하락세 속 시대착오적인 대사로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이하 '너다연')에는 유치장에서 나온 한태승(이주안 분)과 이미도(안은진)가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한태승과 마주친 동료 변호사는 최근 대형 로펌을 나간 한태승에게 "변호사 품위 적당히 망치세요. 술접대에 로비로 연명하는 거 그만해라. 그쪽이랑 같은 변호사라는 거 수치스러웠다"고 비아냥거렸다.

여기에 한태승은 "너처럼 판검사 부모님이 없어서 패소 안 하려면 이 악물고 뭐든 다 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너 말고 다른 연애' 방송 화면
'너 말고 다른 연애' 방송 화면


계속되는 동료 변호사의 도발에 한태승이 발끈하자 이미도는 그를 잡아세우며 "나는 1분 후에 너를 성추행할 거야. 당장 안 꺼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네 바지를 벗겨서 여기서 개망신 줄 거다. 이 악물고 덤비면 너 하나쯤 속옷까지 벗기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동료 변호사는 "끼리끼리 참"이라고 헛웃음지으며 사라졌다.

그러나 이후 해당 장면을 두고 이미도의 대사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뭇매를 맞고 있다.

극 중 이미도는 어린 시절부터 수호천사처럼 남궁호를 지켜준 강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가진 인물이라는 서사를 쌓아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서강준, 안은진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서강준, 안은진


이에 이미도가 한태승을 모욕하는 상대 변호사를 쫓아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그럼에도 한태승을 지키기 위해 성추행이라는 단어를 내뱉은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10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여자 주인공 캐릭터의 묘사와 활용 방식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너다연'은 오랜만에 로맨스로 컴백한 서강준과 다수의 흥행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 중인 안은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그러나 서강준과 안은진, 이주안과 조아람이 호연을 펼쳤음에도 지난달 12일 첫 회가 2.6%라는 다소 아쉬운 시청률로 출발했다.

조아람, 서강준, 안은진, 이주안
조아람, 서강준, 안은진, 이주안


2회에서 2.8%로 소폭 올랐으나 극 중 순애보인를 보여주는 남궁호(서강준)를 두고 한태승에게 마음이 흔들린 이미도가 결국 술김에 키스를 하는 등 바람을 피우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후 남궁호는 흔들리는 이미도에게 한 달 동안 한태승을 만나도 된다고 허락했고, 그런 남궁호에게 이미도 역시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설득한다. 결론을 앞둔 메인 커플의 갑작스러운 다자 연애 전개(복수의 연애 관계)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시청률은 1.8%까지 하락했다.

시청률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대사까지 등장한 '너다연'이 남은 4회 동안 시청자들의 공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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