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재활 캐치볼 영상을 공개하며 2027년 1군 마운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문동주는 18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캐치볼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문동주는 서산 실내 연습장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문동주는 짧은 거리에서 가벼운 강도로 여러 차례 캐치볼을 이어갔다. 영상 상단에는 'Week3 Good'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다. 캐치볼 3주 차에 어깨 상태가 좋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이 영상에서 문동주는 뒷머리를 다소 길게 기른 장면으로도 눈길을 모았다. 마치 대표팀 동료 곽빈(두산 베어스)의 장발 스타일로 머리를 기를 가능성이 생길지 주목된다.
2003년생 우완 문동주는 2022년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문동주는 데뷔 첫해부터 1군에 데뷔한 뒤 2023시즌 23경기 등판 8승8패 평균자책 3.72로 호투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문동주는 지난해 24경기 11승5패 평균자책 4.02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문동주는 포스트시즌에서 구원 등판까지 소화하며 팀의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문동주에게 있었던 고질적인 어깨 통증이 불청객으로 찾아왔다.
문동주는 2026시즌을 준비하던 1월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한 차례 어깨 통증을 겪은 뒤 지난 5월 2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⅔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선수와 팀의 미래를 위해 빠른 결정이 내려졌다.
문동주는 지난 5월 중순 미국 LA 켈란-조브클리닉에서 관절와순 봉합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 구단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이틀 뒤부터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동주도 수술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이 말씀부터 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긴 재활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버텨내서 부상 전보다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선수로 마운드에 서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문동주는 1년 이상의 장기 재활을 통해 2027시즌 중반 1군 마운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우선 새로 취임한 류지현 감독의 세심한 관리 계획 아래 차근차근 1군 복귀 계획을 짤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문동주 개인 SNS 계정 캡처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