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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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충격' 안세영, 뒤집기로 무너졌다…AN, 덴마크오픈 결승 1게임 21-23으로 잃어→日 야마구치와 혈투 '역전극 노린다'

기사입력 2026.10.18 21:41 / 기사수정 2026.10.18 21:5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일본의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와의 리턴 매치에서 1게임(세트)를 내줬다.

안세영은 18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시작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 야마구치와의 대결에서 1게임을 21-23으로 잃었다.

안세영은 부상에서 돌아온 뒤 출전한 최근 5개 대회에서 야마구치와 연속으로 붙고 있다.

8월 인도 뉴델리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9월 중국 마스터즈 준결승,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만나 안세영이 전부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붙었는데 일단 역전승이 필요하게 됐다.



둘은 경기 초반 한 점씩 주고받으며 여자단식의 진수를 선보였다. 라인 안 쪽에 정확하게 떨어지는 샷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안세영이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야마구치의 네트 앞 범실이 속출하면서 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면 안세영의 하이클리어는 라인 위에 정확히 떨어지면서 점수로 연결됐다. 안세영이 순식간에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0-6으로 의미 있게 앞서는 상황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두 점을 따내 반격에 나섰으나 안세영이 직선 스매시로 야마구치를 코트에 눕히고 인터벌(중간 휴식)에 돌입했다.

안세영은 1게임 후반부에도 AI가 정확하게 계산하고 뿌리는 듯한 샷으로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며 야마구치를 괴롭혔다.

그러나 이후 추격을 허용, 18-19로 뒤집혔고 두 차례 듀스 끝에 안세영이 1게임을 내줬다. 야마구치의 스피드 넘치는 샷이 살아나면서 안세영이 고전하더니 결국 1게임을 잃었다.



안세영은 13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발표에 따라 이 종목에서 105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이 종목 '1강'이다.

안세영은 올해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하면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합쳐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이 대회 64년 역사에서 한 번도 없었던 여자단식 2연패 및 2회 우승까지 일궈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통산 전적에서 23승15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에서 패한 뒤부터 9번 만나 모두 이긴 상태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4강, 같은 해 12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 준결승, 올 5월 싱가포르 오픈 결승, 6월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 8월 세계선수권 결승, 9월 중국 마스터즈 준결승, 같은 달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 등 9번 대결에서 야마구치를 모두 이겼다.

과거 주요 고비처에서 안세영이 야마구치에 밀려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야마구치가 안세영을 두려워 하는 상황을 맞았다.

야마구치는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안세영에 0-2로 패한 뒤 "모든 것을 다해도 졌는데 어쩔 수 없지 않나"라며 탄식해 시선을 끌었다.

안세영은 최근 일본 선수에도 강해 지난해 10월 이 대회부터 한일전 19연승을 기록 중이다. 야마구치를 이번에 이기면 20연승을 찍는다.

안세영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뒤부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지난해 11개 국제대회(월드투어 파이널, 슈퍼 1000 3개 대회, 슈퍼 750 5개 대회, 슈퍼 500 1개 대회, 슈퍼 300 1개 대회)를 석권하면서 여자단식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쓴 안세영은 승률도 94.81%를 기록하면서 남여 합쳐 이 부문 단식 세계기록을 깨트렸다.

안세영은 올해는 '1강' 구도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중이다.



안세영은 왼발 부상으로 7월 일본 오픈(슈퍼 750)을 도중 하차하는 와중에도 최근 44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다보니 승률이 '역대급'이라는 지난해 기록(94.81%)을 추월해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11위)를 이길 때까지 60승 1패로 승률 98.36%를 찍었다.

올해는 127년 역사를 갖고 있는 전영 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중국의 에이스 왕즈이(세계 2위)에 0-2로 진 것을 빼곤 타이틀도 전부 따냈다.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인도 오픈(슈퍼 750), 4월 아시아선수권(개인전), 5월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6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을 연달아 품었다.

일본 오픈은 1회전 뒤 부상 기권했지만 재활을 잘 마쳐 8월 인도 뉴델리에서 벌어진 2026 BWF 세계선수권을 6경기 무실게임으로 이기고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 달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아이치·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연달아 퍼펙트 우승을 챙겼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결승을 마치면 바로 파리로 이동해 프랑스 오픈(슈퍼 750)에 나선다.

이어 11월엔 코리아 오픈, 일본 마스터즈 등 슈퍼 500 두 대회에 나서며, 12월엔 종목별 전세계 8강이 중국 항저우에 모여 겨루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준결승, 결승 등 총 5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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