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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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유력' 서울 상대 '유일 무패'→김천 주승진 감독 "선수 떠나더라도 게임 모델 유지…시스템이 남았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10.18 23:18 / 기사수정 2026.10.18 23:18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김천 상무가 짜놓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결국 귀중한 승점으로 이어졌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김천은 승점 34점(5승19무8패)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두 번의 페널티킥이 가져온 승점 1점이다.

이날 김천은 전반전 중반 서울의 주포 클리말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홍시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상헌이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초반에도 클리말라에게 실점해 리드를 내줬지만, 이번에는 교체로 들어온 김인균이 직접 유도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면서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 무승부로 김천은 올 시즌 서울전 2무1패를 기록하면서 서울을 상대로 정규 라운드에서 유일하게 패배하지 않은 팀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승진 감독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멀리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승점을 선물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 서울의 공격을 막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대응이 잘 된 것도, 어려운 것도 있었다. 후반전 대응이 주효했다. 실점 후 득점으로 따라가는 모습은 11기·12기 선수들이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많이 칭찬해 주고 싶다"고 총평했다.

전반전 막바지에 나온 이상헌의 동점골은 김천의 올 시즌 첫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주 감독은 "매주 준비는 하고 있었다. 이상헌 선수와 이강현 선수가 준비했기 때문에 될 거라고 봤다. 두 번째 페널티킥은 김인균 선수의 요청이 들어와서 차 보라고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전반전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홍시후에 대해서는 "지금 이대목동병원에 가서 진료 중이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 감독은 선수단 변화 폭이 큰데도 불구하고 서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유지한 것에 대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많은 팀들이 일관적으로 게임 모델을 유지하면 선수가 떠나더라도 시스템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봤다"면서 "우리도 그런 점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문했던 게 먹혀들었다. 수비에서 차이가 나오는데, 그 점에서 대응을 잘 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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