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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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차범근 커피차 선물' 차두리 감독 미소…"힘내라고 보내주셨다, 먹고 힘내야죠"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10.18 13:41 / 기사수정 2026.10.18 13:41



(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화성FC를 이끄는 차두리 감독이 아버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수원삼성전 승리를 다짐했다.

화성은 1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화성은 승점 44(12승8무7패)로 리그 5위에 자리 중이다. 4경기 무패(2승2무)를 달리다가 지난 9일 수원FC 원정에서 0-1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끊겼다.

반면 수원은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승점 56(17승5무4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리그 10경기 무패(7승3무)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차 감독은 아버지 차범근 전 감독이 선수단에 보낸 특별한 선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커피와 분식차를 보내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차 감독은 "커피랑 밥도 잘 먹었다. 아버님이 감독을 해보신 분이라 지금 시기에 선수단과 구단, 스태프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계신다. 힘내라고 보내주셨는데 먹고 힘내야 한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선물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묻자 "알고는 있었다. 미리 해준다고 하셔서 거절은 안 했다"고 웃으며 답했다.



차 감독은 직전 수원FC전에 대해 "올 시즌 가장 안 좋은 경기 중 하나였다"면서도 "한 경기로 선수단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 그동안 너무 잘해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선수들을 감쌌다.

수원전 전략에 대해서는 "수비적으로 굉장히 컴팩트하게 잘 서야 한다. 수원은 공격진의 개인 능력이 좋고 벤치에도 경기를 해결할 선수들이 있다"며 "역습 상황에서 공간을 얼마나 빠르게 찾아 나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수원에서 화성으로 이적한 일류첸코에 대해서는 "일류첸코뿐만 아니라 누가 넣든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일류첸코가 필요한 시점이 오면 경험과 득점 감각으로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차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면 K리그1까지 올라갈 수 있는 목표가 생긴다"며 "남은 다섯 경기에서 모든 힘을 쏟는다면 밖에서 말하는 기적, 우리가 말하는 노력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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