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혼다 마린과 그의 연인이자 전 세계 챔피언 우노 쇼마가 선글라스를 끼고 온몸을 던져 춤추는 영상으로 일본 팬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최근 "우노 쇼마와 혼다 마린이 혼신을 다해 춤추는 영상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당 게시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회수 8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화제가 된 영상은 우노가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한 것으로, 2024년 11월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일본 전통 민요 '소란부시'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췄다. 팔과 다리를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온몸을 던졌고, 한 명은 춤을 추다가 바닥에 나뒹굴기까지 했다.
우노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드디어 시대가 우리를 따라잡아 줘서 기쁘다"는 재치 있는 글을 남겼다.
영상을 접한 일본 팬들은 "이게 이번 시즌 갈라 프로그램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진심으로 춤을 춘다",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 "전철 안에서 이걸 봐버려서 큰일 났다", "정말 오랜만에 소리 내서 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일본 피겨계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공개 열애 중인 커플이다.
혼다는 2016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시니어 무대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고, 올림픽과 시니어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지 못한 채 20대 초반에 은퇴를 선언했다.
우노는 일본 남자 피겨를 대표했던 세계적인 스타다. 세계선수권 정상에 두 차례 올랐고, 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다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끝내 인연을 맺지 못한 채 2024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각각 은퇴했던 두 사람은 지난 5월 아이스댄스 커플 결성과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화제를 모았다. 목표는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 출전이다.
특히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우노의 신장은 158cm로, 163cm인 혼다보다 5cm 작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일본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제는 연인을 넘어 아이스댄스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올림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혼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