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사기 피해로 힘든 가족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양치승의 빵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양치승의 빵집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여동생 박효정과 함께 빵집을 직접 찾아갔다.
양치승은 박서진 남매에게 다짜고짜 직원 옷을 건네며 일일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박효정은 카운터, 박서진은 주방에 배치됐다. 박서진은 양치승의 시범을 본 뒤 빵에 샐러드를 넣는 업무를 시작했다.
양치승은 빵집을 개업한지 3개월이 됐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체육관을 할 수 없게 된 뒤 새로운 일을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빵집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박효정은 손님을 끌기 위해 시식용 빵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서 시식 이벤트를 했다.
양치승은 저녁 장사를 위해 기름을 교체한 뒤 지인의 단체주문 연락을 받게 됐다.
박서진과 박효정은 빵 30개를 들고 배달지로 향했다. 잘 걸어가던 박효정은 갑자기 말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더니 걸음걸이가 느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효정은 배달지에 도착하더니 빵을 내려놓자마자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박서진은 박효정을 기다리느라 빵을 시킨 주문자와 마주보고 앉아 있었다. 주문자는 침묵을 깨며 이요원과 인연이 좀 있다는 얘기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이요원은 어떤 인연인지 생각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잘 모르겠다고 했다.
주문자는 "지난번에 거주하던 집이 요원배우님 집이었다"면서 이요원 집에 전세로 거주했었다고 말했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 박서진 남매는 양치승과 함께 빵집 마감을 했다. 양치승은 고생한 박서진 남매를 데리고 무한리필 식당을 찾았다.
양치승은 앞서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던 사기 피해에 대해 모든 비용을 다 따지면 피해금액이 20억이 된다고 털어놨다.
양치승은 "환불도 억대가 나왔다. 돈이 모자른 거다. 차를 팔고 예치할 수 있는 돈 다 뽑았다"고 했다.
양치승은 박하나가 갑자기 돈을 보내 도움을 준 사실을 공개하면서 "그거까지 합쳐서 잘 마무리되게 했다"고 전했다.
양치승은 남은 빚에 대해서는 "정확히 얘기하진 못하지만 몇 억 남았다"고 털어놨다.
양치승은 가족들의 경우 방송을 보고 사기 피해 사실을 알게 된 뒤 너무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양치승은 "애들이 아빠 힘들다고 여름에 에어컨도 안 틀었어. 과외도 다 끊고"라며 가족들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고 말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