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전참시'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펜싱 선수 오상욱이 허리 디스크 파열로 극심한 통증을 겪으면서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2관왕에 올랐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펜싱 선수 오상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상욱은 매트에 누워 허리 스트레칭을 하던 중 고통을 호소했다.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남아 있는 것.
코치는 "어느 날 허리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을 갔더니 디스크가 터졌다더라"라고 전했다.

MBC '전참시' 방송 화면
이어 오상욱은 허리 디스크가 터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일단 처음 터졌을 때가 양말 신다가였다. 두 번째는 차에서 기침 팍 했는데 터졌다"고 했다.
경기 중 터진 것이 아닌, 평범한 일상 생활 속 디스크가 터진 상황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오상욱은 디스크로 인한 극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아시안게임을 포기하지 않았다.
원우영 코치는 "세계선수권대회 끝나고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자기는 수술하면 시합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시합이 더 중요해서 수술을 뒤로 미루고 시합을 준비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통증이 워낙 심했어서 마사지를 하는데 건들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느꼈다. 그래서 무리하거나 과감한 동작을 할 때 저 동작이 할 수 없는 건데 나오는 걸 보니 뒤에서 많이 안쓰러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오상욱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과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