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키움 DRX가 서킷 스테이지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PMPS 2' 파이널 1일 차 1위에 올랐다.
17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의 국내 프로 e스포츠 대회 '마운틴듀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6 시즌 2'(MOUNTAIN DEW PUBG MOBILE PRO SERIES 2026 SEASON 2, 이하 PMPS 2026 시즌 2) 파이널 1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PMPS 2026 시즌 2'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팀들이 참가해 한국 지역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대회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파트너팀 4개 팀,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지역 연고팀 7개 팀, '펍지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PMOC)에서 선발된 상위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결승전은 올 시즌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시즌 최종 무대로, 현장 관중의 응원과 함께 펼쳐졌다. 최종 순위는 앞서 치러진 서킷 스테이지에서 얻은 베네핏 포인트에 파이널 매치 점수를 합산해 정해진다.
앞선 서킷 스테이지 결과, 농심이 11점으로 베네핏 포인트 1위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대전 게임PT가 6점, FN세종이 5점, APEX가 3점, 디플러스 기아가 2점을 가져갔다.
세팅을 마친 이후 오늘 준비된 6매치를 모든 치른 결과, 키움 DRX가 57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뒤를 이어 농심 레드포스가 56점으로 2위, 포커스가 53점으로 3위에 올라 상위권을 형성했다.
서킷 스테이지에선 ‘펍지 모바일’ 명문팀다운 면모를 좀처럼 보여주지 못한 키움 DRX. 그러나 파이널 1일 차에 2치킨을 뜯으며 토탈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1매치 13킬 치킨, 3매치 8킬 치킨에 힘입어 베네핏 포인트를 11점 갖고 시작한 농심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오늘 4매치 12킬 치킨을 해내며 22점을 획득하는 등 우승 후보다운 고점을 보여주었다. 다만 11점을 가지고 시작했음에도 키움 DRX에게 1위를 내줬다는 것은 매치 평균 득점에 상대적으로 기복이 있었음을 뜻한다. 실제로 이들은 3매치에 3점만 획득하며 매치리더보드 9위를 기록했다. 다만 그럼에도 1위와 단 1점 차이인 상태이기에, 다시 정상 탈환을 할 여지는 충분히 존재한다.
포커스는 오늘 치킨은 뜯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은 그럼에도 순위 점수 15점과 킬 점수 37점을 기록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치킨 없이도 2치킨을 뜯은 키움DRX와 베네핏 포인트 11점을 갖고 있었던 농심을 바짝 추격한 것이기에, 이들의 퍼포먼스는 분명 주목할 만하다.
TOP3가 아닌 팀 중에선 6위 경남 레버넌트 노바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이들은 5매치와 6매치 연속으로 4킬 치킨을 해내며 최상위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 매치 도합 28점을 가져가며 1위 키움DRX와 격차를 11점 차로 좁힌 것이기에, 2일 차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
남은 건 이제 6매치. 다만 1위와 8위의 점수 차이가 1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라 순위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파이널 2일 차에 어떤 팀이 ’PMPS 2026 시즌 2‘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결승전에는 주요 국제 무대 진출권이 걸려 있다. 먼저, 우승팀은 글로벌 대회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에 진출한다.
또한, 상위 5개 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비테이션 컵'(BATTLEGROUND MOBILE INVITATION CUP, 이하 BMIC) 출전 기회를 얻는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