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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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구계 대충격! NPB 前 선수, 징역 18년 구형→10명 여성 상대 성폭행 등 9가지 범죄 혐의…"만졌다기보다 장난" 변명까지

기사입력 2026.10.17 18:00 / 기사수정 2026.10.17 18:0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선수 출신 미시마 하야토가 1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9가지 죄목으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로부터 징역 18년을 구형받았다.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 디지털'은 지난 16일 미시마 하야토의 재판 경과를 상세히 보도했다. 검찰은 지난 9월 13일 논고 구형 공판에서 "모두 혼자 걷고 있는 여성을 노린 상습적인 범행으로 범행 태양이 극히 악질적"이라며 징역 18년을 구형했다.

미시마는 2008년 육성드래프트 5순위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해 '도우에 하야토'라는 이름으로 포수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23일 요코하마지방법원에서 열린 초공판에서 "어릴 때부터 야구를 해왔고 독립리그 3년 차에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고 자신의 경력을 담담하게 진술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은 9월 28일부터 시작됐다. 흰 상의에 검은 하의 차림으로 입정한 미시마는 키 약 180cm에 탄탄한 체격이었다. 재판관에게 가볍게 목례 뒤 피고인석에 앉아 허리를 곧추세우고 아래쪽을 바라보며 눈을 여러 차례 깜빡였다.

기소된 피해자는 A씨부터 J씨까지 10명으로 모두 10~20대 여성이다. F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9건은 모두 2025년 2월부터 6월까지 불과 4개월 사이에 발생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미시마는 2025년 2월 요코하마시 호도가야구 도로에서 혼자 걷던 당시 16세 B씨에게 "맞고 싶어? 앉아"라고 협박한 뒤 성폭행을 가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당시 20세 I씨에게 "찔리고 싶어?"라고 협박하며 뺨을 때리고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5월에는 당시 17세 H씨의 뒷쪽에서 갑자기 신체 특정 부위를 만졌고, 6월에는 당시 24세 D씨의 뒤에서 끌어안아 손수건 같은 것으로 입을 막은 뒤 등을 밀쳐 넘어뜨려 무릎 등에 상해를 입혔다.

이를 통해 미시마는 성폭행, 미수, 협박, 폭행 등 9가지 죄목으로 기소됐다.

재판에서는 미시마가 과거에도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닛산 사회인 야구팀 소속이던 2005년 임신부 여성을 추행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선수이던 2012년에는 후쿠오카시 주차장에서 당시 17세 여성을 협박하고 성폭행을 가해 이듬해 강제 성추행죄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구단에서 계약 해지됐다.

과거 범행에 대해 미시마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앞을 막았는데 사과를 안 해서 쫓아갔다", "고교생 여학생이 담배를 갖고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진술했다. 재판 전반에 걸쳐 마치 피해자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이쪽을 노려봤기 때문에",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라는 논리를 반복했다.

미시마는 10명 중 A씨, I씨, J씨 등 3명에 대한 일부 혐의는 부인했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틀림이 없다"고 인정했다. H씨 범행에 대해서는 "만졌다기보다는 장난친 것에 가까웠다"라고 진술해 재판에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사진=tvk뉴스 영상 캡처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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