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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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김혜성이 없네! "우리에겐 오타니·야마모토가 있잖아" 은퇴 선언 로하스, 다저스 4전 전패 탈락에도 당당…"황금기 끝? 내년 더 강해진다"

기사입력 2026.10.17 17:47 / 기사수정 2026.10.17 17:4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베테랑 미겔 로하스는 팀의 미래를 낙관했다.

특히 다저스의 일본인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존재를 강조하며 다저스의 황금기가 끝났다는 평가에 선을 그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시리즈 전적 4전 전패로 탈락하면서 막대한 연봉을 바탕으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다저스는 3년 연속 정상 등극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시즌을 마감했다.



아쉬운 탈락만큼이나 다저스에 충격을 안긴 소식도 나왔다.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37세 베테랑인 로하스는 밀워키와의 4차전이 끝난 뒤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 프로 선수로는 21년 동안 이어온 야구 인생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맞이한 로하스에게 이번 탈락은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결과다.

그러나 자신이 떠난다는 사실과 다저스의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를 같은 선상에 놓지는 않았다. 오히려 팀에 남아 있는 스타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씩 언급하며 반박했다.



일본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로하스는 은퇴와 이번 탈락이 다저스 황금기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는 "아니,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이 팀과 구단 전체에는 정말 많은 재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다저스 한 시대의 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로하스가 다저스의 미래를 낙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팀에 남아 있는 핵심 선수들이었다. 

그는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가 있다. 그들에게는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이 남아 있다. 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며 "내년에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라는 일본인 선수 두 명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다만 NLCS 엔트리에서 제외된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로하스는 2014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시즌을 보내며 주전 유격수이자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고, 2023년 다저스로 돌아왔다.

복귀 후 마지막 네 시즌 동안 4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을 기록하며 내야 수비를 책임졌다.

로하스는 다저스 소속으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24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25년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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