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기존 일정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다만 AFC는 11월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11월 말까지 기다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기존 일정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조직위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현지 조직위는 2027년 1월8일부터 2월5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대회 준비가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린다"며 "본 작업은 AFC 및 기타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또 "경기장과 시설 및 지원 서비스를 위한 작업을 포함해 모든 조직 및 운영 분야 전반에 걸쳐 준비 과정이 승인된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이라며 "축구를 통해 아시아 대륙을 하나로 모으는 동시에 대회에 참가하는 팀과 팬들, 그리고 미디어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기존 일정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다만 AFC는 11월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11월 말까지 기다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아울러 "조직위는 준비 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개최국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포부와 수준을 반영하는 대회를 치러낼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이와 함께 대회와 관련된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적절한 여건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조직위의 의지와 별개로 현지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예드 크림리 공공외교 담당 차관은 외교부 브리핑을 통해 후티 반군이 일주일 넘게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 본사 등 항공·석유·군사시설을 공격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킹칼리드 국제공항은 10월에만 반군으로부터 20차례 공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집계된 부상자만 300명이 넘으며, 사망자도 20명에 육박한다. 에티하드항공과 카타르항공 등 중동 주요 항공사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편 운항도 중단됐다.
크림리 차관은 후티 반군의 공격을 '전쟁범죄'로 규정했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기존 일정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다만 AFC는 11월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11월 말까지 기다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정세가 격랑에 빠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스포츠 행사들도 잇따라 취소·연기되고 있다.
노박 조코비치, 카를로스 알카라스, 알렉산더 츠베레프 등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적 규모의 테니스 이벤트인 '식스 킹스 슬램'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대회 조직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불안한 안보 상황 등을 이유로 대회를 오는 12월로 연기했다.
축구 게임 대회인 'FIFAe 파이널 2026' 역시 같은 이유로 미뤄졌다.
축구계에도 여파가 밀려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일정이 일부 연기됐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알나스르의 홈경기는 리야드를 향한 탄도미사일 요격으로 1시간 지연되기도 했다.
11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중동 원정을 떠날 계획이었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정 변경도 불가피해졌다. 외교부는 후티 반군의 폭격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여행 경보를 3단계인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기존 일정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다만 AFC는 11월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11월 말까지 기다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축구계의 가장 큰 걱정은 내년 1월 열리는 2027 AFC 아시안컵 개최 여부다.
AFC는 5개 경기장이 있는 리야드에서만 결승전을 포함해 29경기를 계획했으나, 현재로서는 대회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AFC는 11월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11월 말까지 기다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의 상황이 좋든 나쁘든 빠르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알 칼리파 회장은 대회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한 조직위와 달리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회를 2028년으로 미룰 수도 있다며 아시안컵 연기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국 축구 입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가 폭격을 당하고 있다면 아시안컵 개최를 제고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은 후티 반군이 가장 적대하는 세력인 예멘과 조별리그 경기도 치른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한국 축구 스타플레이어들이 모두 모여 치를 수 있는 마지막 아시안컵이 개최부터 '시계제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