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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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세영, 韓 지도자가 키운 '인도의 안세영' 압도했다…17세 샤르마와 첫 대결→1게임 21-15 따돌려, 덴마크 오픈 4강 보인다

기사입력 2026.10.17 01:30 / 기사수정 2026.10.17 01: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첫 게임을 따내며 준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JF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8강에서 인도의 탄비 샤르마(세계랭킹 24위)를 상대로 1게임을 21-15로 이겼다.

안세영과 샤르마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생으로 올해 만 17세인 샤르마는 인도 배드민턴의 차세대 기대주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단식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8월 대만오픈(슈퍼 300)에서는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과거 안세영을 지도하기도 했던 박태상 전 한국 대표팀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탄비 샤르마에게 먼저 2점을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 3-2로 역전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샤르마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고, 8-9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어느 순간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8-9에서 무려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단숨에 13-9로 달아났다. 이후엔 크게 힘들이지 않고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21-15로 1게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 마스터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이어 개인전 4개 대회 연속 우승에도 도전한다.



안세영은 앞서 32강에서 아디티 바트(인도·세계랭킹 45위)를 게임스코어 2-0(21-7 21-9)으로 완파한 뒤, 16강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12위)을 2-0(21-17 21-9)으로 제압했다.

이번 8강 상대인 샤르마까지 꺾는다면 준결승에 진출해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11위)와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전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오쿠하라는 8강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와 맞붙었는데, 3게임 도중 미야자키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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