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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머니 팬티 입는다, 좋아해"…평창 金메달 '스키여제' 깜짝 고백→6년째 속옷 고민 털어놓더니 "도와달라"

기사입력 2026.10.17 01:41 / 기사수정 2026.10.17 01:5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알파인스키 월드컵 통산 110승을 거둔 미국의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31)이 6년째 자신에게 맞는 속옷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뜻밖의 고민을 털어놨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5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110승을 거둔 시프린이 수년째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스키 슈퍼스타가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시프린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왓츠 더 포인트'에 출연한 카일리 켈시(34)와 속옷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일리는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제이슨 켈시의 아내이자,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의 형수다.

대화 도중 시프린은 "나는 할머니 팬티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시프린은 "지금 몸에 잘 맞고 편안한 속옷을 찾고 있다.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는 과정이다"라며 "정말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서구권에서는 엉덩이를 넓게 감싸는 일반적인 여성용 팬티를 흔히 '할머니 팬티(Granny Panties)'라고 부른다. 몸매가 드러나는 속옷과 비교해 촌스럽거나 매력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일부 존재하며, 이러한 속옷 취향이 농담이나 놀림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해외 미인대회에서 아시아 참가자들이 놀림을 받는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반면 카일리는 옷 위로 속옷 자국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 평소 티팬티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시프린의 고민을 들은 카일리는 자신이 즐겨 입는 브랜드를 추천했고, 시프린은 추천받은 제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시프린은 올림픽 금메달 3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9개를 보유한 여자 알파인스키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시프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대회전 금메달과 여자 복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회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알파인스키 월드컵 통산 110승으로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5-2026시즌에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안네마리 모저프뢸과 함께 여자 선수 역대 최다 종합 우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세계 스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시프린이지만, 정작 일상에서는 6년째 자신에게 꼭 맞는 속옷을 찾고 있다는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셈이다.




사진=시프린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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