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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대표, 2.6m 철봉서 추락→등부터 쾅!…전국체전서 '가슴 철렁' 착지 실패 "큰 부상 없어요" 천만다행

기사입력 2026.10.17 01:07 / 기사수정 2026.10.17 01:0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준호(충남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철봉 경기 도중 착지에 실패해 등부터 매트에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준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조금 어지럽긴 한데 큰 부상 없이 잘 마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9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사전 경기로 열린 남자일반부 기계체조 철봉 결승에 출전한 이준호의 모습이 담겼다.

기계체조 철봉은 지상 약 2.6m 높이에 설치된 철봉을 이용해 다양한 회전과 비행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철봉을 잡고 몸을 회전시키거나 공중에서 손을 놓았다가 다시 철봉을 잡는 고난도 기술을 펼치며, 마지막에는 철봉에서 손을 놓고 공중회전 후 착지하는 것으로 연기를 마무리한다.



이준호 역시 철봉에서 고난도 연기를 펼친 뒤 착지를 시도했다. 그러나 착지에 실패하면서 두 발로 내려서지 못하고 등부터 매트에 떨어졌다. 코치로 간주되는 사람이 급하게 매트 위에 올라 그의 부상 여부 등을 들여다보는 모습이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이준호의 몸 상태를 걱정했지만, 다행히 이준호는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고 직접 밝혔다.

다만 철봉 결승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회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준호는 철봉 결승에서 11.767점을 받아 출전 선수 8명 중 4위에 올랐다.



철봉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준호는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호는 지난 9일 열린 남자일반부 도마 결승에서 13.367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준호가 도마에서 획득한 동메달은 이번 전국체전 체조 종목에 출전한 충남 선수단이 따낸 유일한 메달이다.

이준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목표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충남을 대표해서 단상에 올라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라며 동메달 획득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준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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