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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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을 고의로 때렸어"…독일 국가대표 스타, 챔피언스리그 중 '충격 봉변'→고통에 쓰러지자 선수들 집단 충돌→가해 선수 퇴장

기사입력 2026.10.16 17:49 / 기사수정 2026.10.16 17: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독일 핸드볼 국가대표 스타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급소(고환)를 발로 고의 가격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핸드볼 스타 유리 크노르가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반칙에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15일 덴마크 올보르의 스파레카센 단마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올보르 혼볼과 HC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EHF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올보르가 26-22로 앞선 후반 16분, 독일 국가대표 크노르가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돌파하려던 순간 자그레브의 요비차 니콜리치가 왼쪽 다리를 들어 크노르의 급소를 가격했다.



매체에 따르면 니콜리치는 처음에 왼쪽 무릎으로 크노르의 급소를 노렸지만 실패하자 왼발로 다시 가격했다.

급소를 맞은 크노르는 곧바로 코트에 쓰러져 고통에 몸부림쳤다. 양 팀 선수들이 서로 밀치며 언쟁을 벌이는 등 코트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니콜리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니콜리치는 퇴장 판정에도 심판들에게 항의했다.



다행히 크노르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뒤에도 경기를 이어갔다. 약 30초 뒤에는 등 뒤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펠릭스 묄러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올보르가 27-22로 달아났다.

이날 자그레브는 니콜리치를 포함해 두 명이 퇴장당하는 거친 경기를 펼쳤다. 앞서 전반 26분에는 스타니슬라우 사도우스키가 속공 중 공중에 떠 있던 상대 선수를 거칠게 밀쳐 넘어뜨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올보르는 난타전 끝에 34-33으로 승리했다.


사진=DYN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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