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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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하나 들었을 뿐인데 '갈비뼈 골절'…증상 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질환' (세 개의 시선)

기사입력 2026.10.16 17:22 / 기사수정 2026.10.16 17:22

강희주 기자
SBS '세 개의 시선'
SBS '세 개의 시선'


(엑스포츠뉴스 강희주 기자) SBS '세 개의 시선'이 수박을 들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뜻밖의 사례를 통해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짚는다.

18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가을철 골절 위험과 방심하기 쉬운 뼈 건강의 위험성, 그리고 MBP의 비밀에 대해 살펴본다.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사진으로 남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나들이가 뜻밖의 골절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골밀도가 낮아진 중장년층과 고령층은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위험이 크다. 심한 경우 재채기처럼 사소한 움직임만으로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즐거운 야외 활동이 한순간에 악몽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SBS '세 개의 시선'
SBS '세 개의 시선'


과학 커뮤니케이터 얼음은 "우리가 몸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뼈의 구조도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걷고 뛰는 등 일상적인 움직임으로 뼈에 자극이 가해지면, 이를 감지한 세포들이 뼈를 만들고 흡수하는 과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뼈는 한 번 만들어지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살아 있는 조직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뼈를 새롭게 만드는 속도보다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

이처럼 뼈는 일상적인 움직임의 영향을 받지만,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낮아지면 같은 충격에도 골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서명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골절이 단순한 부상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50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의 1년 이내 사망률은 남성 21.5%, 여성 15.5%에 달한다는 것이다. 

마트에서 수박을 들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여성도 있을 만큼 일상적인 동작이 골절로 이어지기도 한다. 

SBS '세 개의 시선'
SBS '세 개의 시선'


특히 고령층에게 골절은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희진 정형외과 전문의는 "중년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 뼈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고, 골절이 발생한 뒤에야 발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골다공증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SBS '세 개의 시선'은 역사, 과학, 의학 등 세 가지 관점에서 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지식 건강 예능 프로그램으로, 골다공증의 위험성과 뼈 건강 관리법을 다룬 63회는 1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사진 = SBS '세 개의 시선'

강희주 기자 1006rk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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