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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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직장암 3기 투병 고백 "10년 전 진단, 치료 받으며 15kg 빠졌다" (데이앤나잇)

기사입력 2026.10.16 12:35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안치환이 10년 전 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힘겨웠던 시간을 고백한다.

17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7회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안치환이 출연해 음악 인생을 돌아보고 그동안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안치환은 건강의 중요성을 절감하던 시기에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긴다. 

이어 고된 치료를 받는 동안 체중이 15kg 이상 줄어들었다며 당시의 힘겨웠던 시간을 되짚는다.

암 투병은 안치환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에는 엄격하고 날카로운 면이 있었다면, 투병 이후에는 한층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그는 "좀 더 너그러워져야겠다. 좀 더 넓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한다.

그러면서 현재 자신의 몸 상태가 어느 때보다 좋다고 밝힌 안치환은 "지금 인생을 통틀어 가장 좋은 몸 상태다"라고 밝힌다. 

이어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저를 응원해 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라고 말하며 자신을 지지해 준 이들을 향한 고마움과 건강하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안치환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뒤 일각에서 '변절자'라는 비판을 받았던 일화도 공개한다.

'철의 노동자',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 시대의 현실을 담은 노래로 목소리를 내온 그는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서정적인 곡으로도 사랑받았다. 그러나 대중적인 곡으로 이름을 알리자 이전과 달라졌다는 날 선 평가가 뒤따랐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안치환은 "'내가 만일'이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굉장히 아름답고 좋은 노래다. 그런 노래를 부르는 게 왜 잘못됐죠?"라고 반문한다.

이어 "세상은 변하는데 노래가 똑같은 내용일 수는 없다"라며 음악적 변화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기존에 해오던 음악을 버린 것이 아니라 표현의 폭을 넓혀왔다는 설명이다.

안치환이 출연하는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1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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