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6 11:51
연예

1975년 부산 뒤흔든 아동 연쇄살인…범인이 남긴 '사인펜 메시지' 정체는? (형수다3)

기사입력 2026.10.16 10:56 / 기사수정 2026.10.16 10:56

강희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희주 기자) 1975년 부산을 공포에 빠뜨린 아동 연쇄살인사건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범인이 남긴 의문의 사인펜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형수다’ 시즌3(이하 ‘형수다3’) 2회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지난 방송에 이어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1975년에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소개한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궤도에게 시간 여행이 가능한지 묻자, 궤도는 “물리적으로,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답한다. 

이에 이이경은 “우리 ‘형수다’는 가능하다”고 받아치며 사건 추적의 시작을 알린다.

이들이 돌아간 시점은 1975년으로, 당시 부산의 한 공원에서 어린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며칠 뒤 또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며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E채널
E채널


두 사건은 피해 아동들이 집 근처에서 실종됐다는 점과 현장에서 발견된 정황 등이 유사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슷한 수법으로 연달아 벌어진 사건에 궤도는 “정상이 아니다. 악마인데요”라며 분노를 드러낸다.

특히 수사팀의 눈길을 끈 것은 범인이 남긴 비인간적이며 뜻 모를 사인펜 메시지였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오늘 사건을 사인펜 살인사건으로 부르기도 한다”며 범인이 남긴 글씨가 사건의 중요한 단서였다고 설명한다. 

궤도는 일반적인 종이에 쓴 글씨와 달리 특수한 상황에서 남겨진 글씨는 필적을 비교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이러한 메시지를 남긴 행위 자체에 주목한다.

수사팀은 메시지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의 주변 관계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의 행적을 추적한다. 

그러던 중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의문의 전화까지 걸려오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E채널
E채널


전화를 건 남성은 “수사 좀 잘해 봐”라며 수사 상황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알 수 없는 숫자까지 남겨 형사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이후 사건과 관련된 제보가 접수되면서 수사에 새로운 실마리가 마련된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몽타주를 제작해 대대적으로 배포하고, 범인의 특징과 범행 수법을 분석하며 수사망을 좁혀 나간다. 

특히 목격자 진술을 통해 범인의 뚜렷한 외형적 특징이 드러나면서 수사의 돌파구를 찾는 듯했지만, 수많은 제보와 유력 용의자들에 대한 조사에도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대규모 수사 인력이 투입됐음에도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전한다. 

한편, ‘형수다3’는 실제 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형사들의 생생한 수사 경험과 사건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웹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E채널

강희주 기자 1006rk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