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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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전현무 즉흥 여행, 대본까지 있었다…조작설 재점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0.16 09:33 / 기사수정 2026.10.16 09:33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즉흥 여행을 둘러싼 사전 대본이 공개되면서 조작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16일 조선일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에 제출한 '나 혼자 산다' 측의 촬영 허가 요청 자료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 측은 인천국제공항에 8월 6일 에어아스타나(카자흐스탄 국적기) 출발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발권하고 출국하는 모습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국 항공편까지 사전에 명시했으며, 실제 전현무는 해당 항공편을 이용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

특히 제작진이 촬영 허가 요청서와 함께 제출한 대본에는 "중국은 너무 많이 갔고, 카자흐스탄을 가볼까"라는 전현무의 대사와 이후 전화 통화로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장면까지 적혀 있었다.

실제 방송에서도 전현무가 구성환과 통화한 뒤 즉흥 여행지로 카자흐스탄을 선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이는 앞서 제작진이 조작 논란에 대해 "전현무 씨가 평소 관심을 보여온 여행지와 당시 항공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한 것과 달리, 여행지 선택 과정까지 사전에 구체적으로 준비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다.

앞서 지난 8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여행지를 결정하고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방송 이후 사전 준비 없이는 진행하기 어려운 렌터카 이용 및 스태프들의 동행 준비 절차 등을 두고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카자흐스탄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항공편과 현지 촬영 여건을 미리 준비했을 뿐, 전현무가 직접 여행지를 선택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서 카자흐스탄행을 전제로 한 구체적인 촬영 일정과 대본까지 사전에 준비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작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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