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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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아내에 양말까지 치우게 한 남편…급기야 "이혼하면 안 돼, 노예 있어야" 망언 (이숙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10.16 07:20

윤재연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이숙캠'에 집안일과 심부름을 맞벌이 아내에게 도맡아 시키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됐다. 남편은 가부장적인 발언까지 남겨 충격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25기 세 번째 부부의 아내 측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남편은 16년 차 복싱 관장이며, 아내는 여자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이라고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을 통해 복싱에 입문하게 됐다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이날 가사조사에는 아내에게 잔심부름을 맡기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남편은 침대에 누웠고, 아내는 그의 코앞까지 식사를 배달했다. 

아내는 "제가 남편의 손발이 되는 느낌이다. 저도 좀 짜증이 나긴 한다"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영상에는 리모컨, 물 등을 아내에게 요청하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됐다. 심지어는 손짓 하나로 밥상을 치우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무슨 대선배와 후배가 같이 있는 것 같다. 동갑이고 부부인데 무슨 권투를 가르쳐주면서 어떤 관계가 좀 형성된 것 같다. 지도자와 제자로서 그런 관계가 좀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편은 "저런 아내 없다"고 아내의 노고를 인정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또 가사조사 영상에는 남편이 침대에 누워 아내 쪽으로 신던 양말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내는 군말 없이 남편이 신던 양말을 치웠고, 이동건은 "저희 부모님 세대에서도 못 본 장면이다"라고 놀랐다. 

서장훈은 "2026년에 완전 꼰대 아버지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남편은 다시 한 번 아내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남편의 부탁을 다 들어주는 이유에 대해 "제가 짜증 부리면 남편이 더 화를 내니까 싸우기 싫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편은 "밥 달라고 하지 그럼 누구한테 달라고 하냐. 저도 제 할 일 열심히 했으니까 저도 유튜브도 봐야 하고 방송도 봐야 하고 하는데"라며 "솔직히 여자로 태어났으니까 여자의 할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부장적인 발언을 남겼다.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그는 자신이 체육관 일을 열심히 했다고 주장했으나 아내 역시 함께 일했다. 맞벌이임에도 아내가 집안일과 모든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모습이 의문을 남겼다. 

심지어 남편은 "이혼하면 안 된다. 제 노예가 있어야 한다"는 망언을 남겼고, 서장훈은 "무슨 저따위 말을 하냐"고 분노했다. 남편은 농담이라고 해명했으나 서장훈은 "조크 같은 소리 하네"라고 지적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아내는 "어이없었다. 인격적으로 저를 완전 낮추는 거 아니냐. 노예면 완전 바닥급 아니냐"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사진 = JT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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