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공평 부부' 아내가 남편이 자신에게 폭력을 행했다고 주장하며 증거 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남편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공평 부부'의 남은 가사조사와 상담 솔루션이 방송됐다.
앞서 공개된 남편 측 가사조사에서는 남편이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며 생활비를 책임질 뿐 아니라 집안일과 육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가 지금보다 더 많은 걸 바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아내의 모습도 공개됐다. 화가 나면 욕설과 함께 물건까지 집어던지는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그러나 이날 공개된 아내 측 가사조사에서 아내는 남편의 막말과 폭력을 폭로했다. 아내는 남편이 현관문을 발로 차 고장났다며 폭력성을 이야기했다.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에서 "자기가 먼저 손을 댔어도 나는 손을 댄 적이 없다"고 했다. 아내는 "그게 무슨 말이냐. 내가 손을 댔는데 네가 나한테 손을 댄 적이 없다고?"라고 반박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의 폭력성이 드러났던 일화를 고백했다. 임신 당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했던 아내. 방송 댓글 중에는 "남편이 잘해야 된다", "여자들이 이렇게 힘들다", "임신하면 얼마나 힘든데" 등의 내용이 있었고, 이를 본 남편은 "여자들이 이래서 문제다"라는 발언을 남겼다고.
아내는 여러 차례 남편을 말렸으나 "또 욕하길래 제가 화가 나서 작업하던 핀셋을 남편 쪽에 던졌다. 자기도 열 받으니 밀치는 거다. 진짜 넘어질 뻔 했다"고 전했다. 손을 대지 않았다는 남편의 주장과 달리 폭력이 서로 오갔던 것.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또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머리에 주먹질을 하기까지 했다고 폭로했으나, 남편은 부인하며 "난 태어나서 여자를 주먹으로 때린 적이 없다. 내가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여자고 더군다나 아내를 그렇게 때렸을 거라고 생각 안 든다"라고 했다.
그러나 아내의 기억은 생생했다. 그는 과거 남편이 새벽 3시에 술에 취한 상태로 집에 귀가했으며, 새벽 수유를 부탁하자 욕설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아내가 남편의 턱 끝을 톡 치자 주먹으로 대응했다고.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아내는 "처음 맞아보지 않냐. 놀라기도 하고 무서워서 울었다. 그러니 (남편이) '여자 X들은 한 대 맞으면 벌벌 무서워서 길 거면서 꼭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렇게 얘기하더라"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어 남편이 증거를 요구하자 아내는 남편에게 맞아서 난 입 안 상처를 제시했다. 혀 끝에는 피딱지가 내려 앉아 있었고, 사진이 촬영된 시간은 새벽 3시 23분이었다.
증거 사진까지 제시됐음에도 남편은 "솔직히 나는 인정을 못하겠다"고 고집했다.
사진 = JT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