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남편을 위해 병원 구내식당에 깜짝 잠입해 100인분 요리 내조에 나섰다.
1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현은 남편이 일하는 병원 구내식당을 찾아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유자된장닭갈비부터 부추무침, 밥새우계란말이, 랍스터찜까지 100인분 씩 준비한 이정현은 식당 직원으로 잠입해 요리부터 배식까지 진행했다.
특식 랍스터의 등장에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지만, 시간이 지나도 정작 남편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정현은 "한 시가 넘었는데 여태 밥을 안 먹어서 너무 걱정된다"며 우려했다.
이후 드디어 오전 진료를 마친 남편이 식당에 등장했다. 그러나 남편은 위생모에 마스크를 낀 채 배식판 앞에 서있는 이정현을 알아보지 못해 웃픈 분위기를 연출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이어 남편은 이정현의 손맛도 알아보지 못한 채 반찬들을 맛있게 집어 먹었고, 이정현은 "제가 한 거 모르는 거 같다. 제가 집에서 많이 해줬는데"라며 황당해했다.
이정현의 시그니처 메뉴 유자된장닭갈비를 맛보자 그제서야 남편은 "우와 되게 맛있다"며 "이거 얼마 전에 집에서 먹었던 거랑 맛이 비슷하다"고 반응했다.
다행히 손맛을 알아본 남편에 이정현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정현은 알아보지 못했다. 이정현이 주변에 알짱거리며 랍스터를 추가로 테이블에 건넸음에도 남편은 의문만 가질 뿐 알아보지 못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이후 눈이 정면으로 마주치자 남편은 얼굴이 새빨개지며 "뭐냐. 어쩐지 이상하다 했다"고 했다. 그는 다큐팀으로 위장한 제작진들을 향해 "다 공범들이구만. 어쩐지 이상하다 했다. 다 너무한다 진짜"라고 토로했다.
이 와중에도 랍스터는 손에서 놓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현이 "어떠냐. 회사 밥보다 내가 해준 게 맛있지"라고 하자, 남편은 "맛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정현은 "나 이제부터 자기한테 잘하기로 했다. 이제 구박 덜 하려고요 원장님. 너무 마음이 아팠다. 신랑이 이렇게 열심히 병원에서 일하는구나"라고 마음을 표현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는 일하느라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어깨까지 주무르며 깜짝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019년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 박유정 씨와 결혼했다. 부부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건물을 194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1800평 규모의 건물에는 남편의 병원이 입주해 있다. 지분은 이정현이 99%, 남편이 1%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2TV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