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류혜영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류혜영의 솔직한 입담이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류혜영은 영화 '킬링타임'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킬링타임'은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고, 무자비한 공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다.
이날 류혜영은 작품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개인적인 일상과 주변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눈길을 끈 건 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를 운영하게 된 이유였다. 작품 활동 외에도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류혜영은 채널을 시작한 데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이유는 현실적인 수입 문제였다.
류혜영은 "돈을 버는 다른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며 "연기를 하면서 얻는 수입이 제 생활을 보장해주는 정도는 아니기도 해서, 제 생활을 유지하려면 돈을 벌어야 하는데 배우 일을 하면서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했을 때 유튜브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배우라는 직업을 이어가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입을 얻을 방법을 고민한 끝에 유튜브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싶었던 점도 이유 중 하나였다.
여기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만큼, 작품 속 캐릭터와는 다른 자신의 면모를 관계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유튜브 수익에 관해서도 "이제 1년이 돼서 아주 크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답하는 등 숨김없이 밝힌 류혜영의 태도가 관심을 모았다.

MBC '나 혼자 산다'
오랜 친구인 배우 고경표와의 관계를 둘러싼 열애설에도 거침없이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작품 이전부터 오랜 친분을 이어온 사이다. 지난 8월 MBC '나 혼자 산다'에 동반 출연했을 당시에도 오랜 친구다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고경표는 길을 걷던 중 류혜영의 흐트러진 앞머리를 손으로 정리해주는가 하면, 류혜영을 도로 안쪽으로 걷게 하는 등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류혜영이 먹다 남긴 냉면을 고경표가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가 화제를 모았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류혜영은 이번 인터뷰에서 해당 반응에 대해 "정말 원치 않았던 반응"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친구 맞다", "몇 년 뒤에 청첩장 내민다" 등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을 언급하며 "재밌는 댓글 구경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경표와 결혼한다는 청첩장을 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열애설을 분명하게 부인했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고경표를 향한 류혜영의 생각은 앞서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지난 9월 출연 당시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고경표가 자신의 앞머리를 정리해준 장면을 두고 "집에서 다시 봤는데 되게 친절하게 해줬더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그 직전에 자기 코를 팠다. 그 손으로 해준 거다. 저는 그럴 몰랐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고경표에게 설렌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항상 설렌다"고 답했으나, 즉시 "인간 대 인간으로서 키 크고 멋있는 남자이지 않나. 멋있는 남자를 보면 설렌다. 사랑이랑은 완전히 다르다. 그냥 잘생긴 연예인"이라며 고경표와는 친구 사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유튜브 '류혜영레몬과밀치회'
류혜영의 솔직한 매력은 인터뷰뿐 아니라 예능과 개인 유튜브에서도 꾸준히 드러났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1년 차 일상을 공개하며 직접 수리한 구축 아파트를 보금자리로 소개했다. 특히 올해 1세가 된 반려식물을 향해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다"라고 애정을 표현하는 등 독특한 면모로 시선을 끌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꾸밈없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뷰티 제품과 생활용품을 쇼핑하는 영상에서는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을 직접 소개하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유명 풋 샴푸를 소개하면서는 "집에 벌레가 나타나면 얘로 다 죽일 수 있다"며 벌레 퇴치용으로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의 일상이라고 해서 특별히 꾸미기보다 자신이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과 생활 속 경험을 가감 없이 공유하는 모습이 친근함을 더했다.
작품 속 캐릭터를 넘어 일상과 개인적인 생각까지 꾸밈없이 드러내며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류혜영.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딱 잘라서 아니라고 해명하는 거 오랜만에 보는데 좋다", "인터뷰 보니까 솔직하고 똑똑한 사람 같다", "나혼산 보고 좋아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