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안 : 세자의 여자' 스윙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래퍼 겸 배우 스윙스(본명 문지훈)의 사극 연기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스윙스는 오는 22일 레진스낵에서 공개되는 숏폼 드라마 '광안 : 세자의 여자'에 출연한다.
'광안 : 세자의 여자'는 미친 눈을 가진 자라 하여 '광안'이라 불리는 세자 이현(성준 분)과 그를 노리는 자객(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윙스는 극 중 세자의 곁을 지키는 파계승 출신 호위무사이자 유일한 벗 남휼 역을 맡으며 사극에 도전한다.
2008년 래퍼로 데뷔해 다양한 힙합 히트곡을 발표한 스윙스는 최근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광안 : 세자의 여자' 스윙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극 중 두려움 없는 잔혹한 무법자 아브라함 역을 맡아 캐릭터와 어울리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무대인사에도 참석해 다양한 밈을 활용한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첫 영화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스윙스가 이번에는 사극에 도전한 가운데, 캐릭터 소화력을 두고는 다소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2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세자 이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짧은 극 중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스윙스는 "근데 중전이 왜 자꾸 궁녀들을 보내는 거지?", "그냥 싹 다 죽여버릴까요?", "방금 부처님께서 기가 막힌 묘안을 주셨다", "그 나인, 우리가 이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등의 대사를 소화했다.

'광안 : 세자의 여자' 포스터.
특히 래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는 데다 특유의 말투가 사극의 시대적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언제라도 영어가 튀어나올 것 같다", "외국물 먹은 호쉬무사 같다", "너무 요즘 사람 말투인 듯", "미국에서 온 조선사람", "래퍼 이미지 벗으려면 한참 걸릴 듯", "목소리 톤이 좀 더 무게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스윙스 그 자체"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감초 역할 잘하네", "생각보다 괜찮다", "천상 배우네", "은근히 빠져드는 연기톤", "왜 잘하지", "래퍼라 그런지 발음이 좋다" 등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