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신랑수업'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솔비와 이규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규한이 결혼식과 자녀 계획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던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규한과 내년 4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냈으나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는 못했던 두 사람은 방송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 가운데 이규한이 약 3년 전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밝혔던 결혼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이규한은 결혼식을 올리는 것과 자녀를 갖는 것 모두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이규한은 "아이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 내가 어릴 때 혼자였고, 나를 케어해 주는 어른들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내가 어른이 돼서 아이에게 그걸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현장 아역배우들을 대하는 방법도 모르겠더라. 혹시 내 아이조차도 내가 어려워할까 봐, 그게 많이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규한은 결혼식이 부담스러운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사실 어릴 때 어머니랑만 자랐다. 저희 누나가 결혼을 늦게 했는데, 결혼식 날 혼주석에 어머니 옆에 제가 앉았다"며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했던 누나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이어 "내가 결혼할 때는 엄마 옆에 누가 있어 줄까 생각이 들더라. 혼주석에 혼자 계신 어머니 모습을 보고 싶지가 않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년 전만 해도 결혼식과 자녀 계획을 두고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던 이규한. 그가 솔비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예식을 치르기로 한 가운데, 그간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솔비 계정, 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