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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야?" 이수만 걸그룹, 멜론 1위 굳건…음방도 안 돌고 '새 역사', 양현석도 새벽 기습 발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0.15 19:11

엑스포츠뉴스DB, A2O라이트
엑스포츠뉴스DB, A2O라이트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수만의 신인 걸그룹이 데뷔 29시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가 음악방송 출연도, 댄스 챌린지도 없이 멜론 TOP100 정상에 오르며 차트 개편 이후 신인 그룹 데뷔곡 최단 시간 1위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까지 신인 그룹 데뷔 계획을 기습 공개하면서 K팝 신인 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데뷔한 A2O LITE는 데뷔곡 'NEON'으로 14일 오후 11시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올랐다. 2021년 8월 멜론 TOP100 차트 개편 이후 신인 그룹의 데뷔곡으로는 가장 빠르게 정상에 오른 기록이다.

특히 정식 음악방송 활동이나 댄스 챌린지 없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들은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서기도 전에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5일 현재까지도 멜론 TOP100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단순히 데뷔 직후의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음원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

데뷔곡 'NEON'은 공개 직후부터 도입부가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곡을 접한 리스너들의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멜론 HOT100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TOP100과 HOT100 정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에 온라인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K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뉴진스가 데뷔곡 'Attention'으로 멜론 TOP100 정상에 오르기까지 197시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눈길을 끈다. A2O 라이트는 이보다 무려 168시간 빠른 29시간 만에 1위를 달성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입증했다.

네티즌들은 "이거 뭐야?", "TOP100, HOT100 둘 다 1위라니", "이걸 찍네. 2일 만에 멜론 1위", "혹시 오늘 1위 찍나 했는데 대박", "레전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음방 챌린지 하나 없이 1위 찍어버린 A2O", "음방 데뷔도 안 했는데 쇼케이스만으로", "역대 신인 중 최단 기록"이라며 이들의 이례적인 성적에 주목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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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에 그룹을 제작한 이수만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은 새로운 회사 A2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12일 보이그룹 A2O SOUL과 걸그룹 A2O LITE를 선보였다.

신인 그룹의 데뷔와 동시에 걸그룹 멤버들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음원 차트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이수만의 신인 제작 역량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공교롭게도 A2O LITE의 데뷔가 화제를 모으던 지난 14일 새벽,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신인 그룹 데뷔 계획을 기습 공개했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FROM YG'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컴백 일정부터 신인 그룹 데뷔 준비 현황까지 직접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3일 디지털 싱글 'DESERVE'를, 트레저는 11월 2일 디지털 싱글 'SHOCK'를 발매한다.

YG
YG


여기에 5인조 신인 보이그룹과 가칭 '넥스트 몬스터'로 알려진 4인조 신인 걸그룹의 준비 상황도 알렸다.

양 총괄은 두 신인 그룹에 대해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앞으로 YG의 미래를 이끌어갈 매우 중요한 아티스트들이기에 저 역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두 그룹 모두 연말까지 데모곡 녹음을 진행할 예정이며, 타이틀곡이 결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데뷔 일정도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총괄이 아티스트 활동 계획을 직접 공개한 것은 지난 4월 말 인터뷰 영상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 글 형태로 소식을 전한 점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이수만의 신인 그룹 데뷔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때 K팝 시장을 대표하는 제작자로 이름을 알린 이수만과 양현석. 이수만이 새롭게 선보인 걸그룹으로 데뷔 직후부터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가운데, YG 역시 차세대 신인 그룹 두 팀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무엇보다 음악방송 출연조차 시작하지 않은 신인이 단숨에 멜론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이례적이다. A2O LITE가 데뷔 초반의 뜨거운 관심을 장기적인 흥행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또 새로운 신인 그룹들의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한편 A2O LITE는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방송 첫 데뷔 무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A2O LITE는 한국인 3명, 중국인 3명, 일본인 1명, 태국인 1명, 일본·미국 복수국적자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한국인 멤버는 영, 보라, 아윤이며 중국인 멤버는 시리, 메르시, 아이찡이다. 이 밖에 일본인 히메키, 태국인 라다, 일본·미국 복수국적자인 오아가 소속돼 있다.

화려한 데뷔 성적과 별개로 멤버 가족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중국인 멤버 아이찡의 부모가 운영하던 베이징 소재 교육업체에서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직원들과 임금 지급 문제로 분쟁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이찡의 어머니는 지난 14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과거 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하던 중 경영난으로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이어 관련 당사자들과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이번 일은 부모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딸 아이찡은 과거 사업이나 분쟁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데뷔 직후부터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성과와 멤버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A2O LITE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A2O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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