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5 14:12
연예

장항준, '1600만 감독' 되고 다 내려놨나…이름 건 예능에 "책임감? 딱히 없어" (거장항준)[종합]

기사입력 2026.10.15 12:31

SBS '거장항준' 장항준 감독
SBS '거장항준' 장항준 감독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 '거장항준' 첫 방송을 앞두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는 SBS 예능 '거장항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항준, 송은이, 김풍, 이동원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거장항준'은 때론 찌질했고, 때론 비굴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했던 장항준이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톱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펼쳐지는 은밀한 오디션으로, 거장 장항준과 스타들의 밀고 당기는 쫀득한 말맛 토크쇼가 기대를 모은다.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프로그램인 만큼, 장항준 감독이 느끼는 책임감과 부담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그러나 장항준은 특유의 낙천적인 태도로 부담감을 일축했다.



장항준 "제 이름이 들어갔다고 해서 책임감을 느낀 건 딱히 없고,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마음이다. 이번 프로그램도 제작진들이 워낙 재기발랄하고, 좋은 학교 나온 분들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 혼자라면 부담스럽겠지만 김풍, 송은이가 함께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제가 연출한 건 아니고, 이동원 PD 작품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첫 방송을 앞두고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도 등장했다.

김풍은 "3.5% 시청률이 나오면 장항준 감독을 상의탈의 시켜서 광화문 한복판에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질세라 장항준은 "김풍 씨 하의탈의를 시키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농담이 오간 가운데, '거장항준'이 거둘 시청률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장항준이 자신의 삶을 영화로 만든다면 어떤 이야기가 탄생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항준은 "신혼 시절부터 데뷔하던 시기의 이야기가 재미있지 않을까"라며 "캐스팅으로는 구교환 씨가 해주신다면 밝음과 좌절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거장항준' 첫 방송은 15일 오후 9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