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의 5년 연속 우승 도전이 시작된다.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 16일 한 달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5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이 오는 16일(한국 시각) 클라우드 나인 기아(C9)와 카르민 코프(KC)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팀들이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한국 시각으로 16일 오전 3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달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먼저, 월드 챔피언십의 막을 올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한국 시각 기준 10월 16일(금)부터 19일(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Riot Games Arena)에서 진행된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EMEA 지역(LEC)의 카르민 코프, 북미(LCS)의 클라우드 나인 기아, 아시아태평양(LCP)의 MVK 이스포츠(MVK), 브라질(CBLOL)의 퓨리아(FUR)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4개 팀 가운데 한 팀만이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한다.
16일 오전 3시에 열리는 개막전에서는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 기아와 EMEA의 카르민 코프가 맞붙는다.
클라우드 나인 기아는 LCS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7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라이온(LYON)을 3대1로 꺾고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다.
카르민 코프는 올해 신설된 LEC 시즌 개막 대회 'LEC 버서스'(LEC Versus)와 스프링 시즌에서 연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두 팀의 맞대결은 양 팀 모두 탑과 미드 라이너 포지션에 한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카르민 코프에는 LCK에서 활약했던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과 미드 라이너 '예후' 강예후가 소속돼 있다. 클라우드 나인 기아 역시 탑 라이너 '타나토스' 박승규와 미드 라이너 '로키' 이상민이 로스터에 등록돼 있다.
같은 날 오전 8시에는 브라질의 퓨리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VK 이스포츠가 대결한다.
퓨리아는 올해 CBLOL 스플릿 1에서 우승하며 대전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했다. 이어 스플릿 2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하며 브라질 2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MVK 이스포츠는 LCP 스플릿 3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시즌 누적 챔피언십 포인트를 통해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디플러스 기아 등 LCK 대표로 출전하는 네 팀은 10월 24일(토) 시작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월드 챔피언십 여정에 돌입한다.
LCK는 역대 15번의 월드 챔피언십 중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도 정상에 오른다면 2022년부터 5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LCK 게임단에는 '페이커' 이상혁 포함 이미 세계정상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에 LCK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나온다면, 한국 선수들의 커리어는 더 두터워진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펼쳐진다. 이 무대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한 팀까지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같은 승패를 기록한 팀끼리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단판제로 치러진다. 다만,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또는 탈락이 결정되는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경기 결과 3승을 거둔 8개 팀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3패를 기록한 팀은 탈락한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8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먼저, 8강과 4강은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한국 시각으로 11월 15일(일) 오전 4시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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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