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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세계 2위' 김우현, 기모노에 체인 '파격'…도발적 두 얼굴

기사입력 2026.10.27 10:35 / 기사수정 2026.10.27 10:35

김우현 계정
김우현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모델 겸 가수 김우현이 파격적인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김우현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새 앨범 'Oishi'가 발매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우현은 강렬한 붉은색 기모노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사진에는 검은색 의상에 화려한 체인 장식을 더한 또 다른 김우현의 모습이 함께 담겨 눈길을 끈다.

한 명은 붉은 기모노 차림으로, 다른 한 명은 과감한 블랙 의상으로 상반된 매력을 드러낸 것. 서로를 끌어안은 듯한 구도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마치 도플갱어를 연상케 한다.

김우현은 이번 신곡에 대해 "제가 직접 일본어로 작사를 진행한 곡"이라며 일본 옛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 '다마모노마에'와 '누레온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빼어난 미모로 남성을 유혹해 삼켜버리는 요괴의 기묘하고 매혹적인 서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곡에 담긴 세계관을 소개했다.

그는 "가사 속에서 'O・I・SHI(맛있어)' 하고 대상을 삼키는 순간, 요괴는 어둡고 서정적인 고스(Goth)의 모습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스 문화 속 '죽음'에 대해 "두려움이나 슬픔이 아닌, 아름다움과 서정성, 그리고 인간 존재의 자연스러운 귀환을 의미한다"며 "이 노래 속에서 요괴에게 잡아먹혀 맞이하는 죽음은 비극이 아니라, 마침내 도달하게 되는 가장 완벽한 '극락'으로의 구원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우현은 "달콤한 유혹으로 시작해 서정적인 극락으로 이끄는 'Oishi', 가사 속 세계관을 느껴보시면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우현은 2010년대 중반 한 패션 플랫폼의 청바지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1세대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이다. 특히 미국 맥심 본사가 맥심 모델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 세계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3년 맥심 5월호 표지 촬영을 끝으로 모델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지난 6월 맥심 표지를 장식하며 약 3년 만에 다시 활동에 나섰다.

사진=김우현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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