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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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걸 밀치더니, 이번에는 볼보이에게 '욕설 세례' 논란…스페인 테니스 스타 황당 입장 "경고를 준다고요?"

기사입력 2026.10.15 12:25 / 기사수정 2026.10.15 12:2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5월 테니스 경기 도중 볼걸을 밀쳐 논란을 일으켰던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라파엘 호다르가 이번에는 볼보이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라파엘 호다르가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다"며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인 호다르가 볼보이에게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월 롤랑가로스에서 볼걸을 밀쳤다는 혐의로 논란이 됐던 호다르는 수요일 상하이 경기 도중 수건을 요구하며 (볼보이에게) 모욕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며 "영상은 사건 직후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영상에는 호다르가 에콰도르 출신 심판 지미 피노아르테와 격렬하게 언쟁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상에는 호다르가 경기 중 두 차례 포인트를 놓친 뒤 볼보이에게 "빌어먹을 수건이나 줘!"라고 화내는 모습이 보인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볼보이에게 화풀이를 한 셈이다.

피노아르테 심판은 호다르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경고를 줬는데, 호다르는 자신에게 경고가 주어지자마자 "경고를 준다고요?"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에 피노아르테 심판은 "이해는 되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반복해서 말할 수는 없다. 당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지 않나"라면서 "지금은 반복할 수 없다.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 우리는 볼보이들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며 호다르에게 경고를 주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호다르는 심판의 결정을 한동안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나는 볼보이에게 나쁜 말을 하지 않았다"며 "벌써 1시간 10분이나 경기를 했다. 볼보이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데 경고를 주다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데일리 메일'은 "호다르는 보틱 판 데 잔드슐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지만, 투어에서 가장 예의 없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고 했다.

호다르는 지난 5월 프랑스 오픈에서도 화장실에 가는 도중 볼걸을 밀쳐 논란을 자초했다.

당시 호다르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그녀(볼걸)와 접촉하지 않았다.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나는 그녀를 밀거나 그런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물건을 달라고 했을 뿐이다. 그녀가 가운데에 있다가 아마도 피하려고 했던 것 같다. 뒤로 물러나다가 넘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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