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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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근육질 괴물로 변신!' 럭비 월드컵 우승 레전드, 은퇴하고 보디빌더 데뷔…몰라보게 달라졌다

기사입력 2026.10.15 01:44 / 기사수정 2026.10.15 01: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잉글랜드 럭비의 전설 필 비커리가 50세의 나이에 보디빌더로 변신해 몰라보게 달라진 근육질 몸매를 공개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4일(한국시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스포츠 스타가 놀라운 변신에 성공했다"며 비커리의 근황을 소개했다.

비커리는 잉글랜드 럭비 역사에 이름을 남긴 전설적인 선수다. 1998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73경기에 출전했고, 2003 럭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사상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07 럭비 월드컵에서는 주장으로 잉글랜드를 결승까지 이끌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역 시절 거친 경기 스타일로 '성난 황소'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글로스터와 와스프스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목과 허리 수술을 받은 비커리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201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로부터 16년이 흐른 지금, 비커리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잉글랜드 헐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 처음 출전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비커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회 사진을 공개하며 "헬스장에서의 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은 신체적으로 도움이 됐지만 정신적으로는 훨씬 더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서는 자신을 속일 수도, 누구 뒤에 숨을 수도 없다. 몸은 자신이 쏟아부은 노력의 결과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보디빌딩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선 돈이나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매번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커리는 은퇴 후 자신의 별명을 딴 의류 브랜드를 설립했으며, 럭비와 자선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제국훈장(MBE)을 받았다.


사진=비커리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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