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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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잘 던져야 하나? 두산 방망이 진짜 너무하네!…곽빈, 무사 만루 KKK 포효→10K+QS 쾌투에도 패전 위기 [WC1 라이브]

기사입력 2026.10.14 20:45 / 기사수정 2026.10.14 20:4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이 와일드카드 1차전 퀄리티스타트 쾌투에도 팀 타선 침묵 아래 패전 요건을 안고 내려갔다. 

곽빈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전 선발 마운드에 등판해 6이닝 102구 3피안타(1홈런) 10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조수행(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LG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세베리노와 양의지가 각각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곽빈은 1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사구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선행 주자를 잡았다. 

곽빈은 후속타자 오스틴과 승부에서 쓰라린 한 방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던진 6구째 128km/h 커브가 높게 형성돼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선제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곽빈은 문정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문보경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계속 흔들렸다. 곽빈은 송찬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힘겹게 1회를 매듭지었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구본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신민재의 초구 희생번트 타구 때 공이 높게 뜨면서 3루수 안재석이 뜬공으로 잡는 듯했다. 하지만, 안재석은 이 타구를 그대로 땅으로 떨어뜨려 3루 아웃을 노렸다. 

그런데 3루 송구가 살작 벗어나면서 박찬호가 몸을 가까스로 던져 타구를 막았다. 3루 포스 아웃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박찬호가 떨어진 공을 잡고 3루 베이스로 몸을 날렸지만,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한순간 무사 만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실책 뒤 곧바로 박찬호가 땅을 칠 정도로 아쉬움이 큰 장면이었다. 

하지만, 곽빈은 흔들리지 않았다. 곽빈은 홍창기를 3구 삼진으로 잡은 뒤 박해민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오스틴과도 승부에서 158km/h 강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만들며 추가 실점을 극적으로 막았다. 

곽빈은 3회말 1사 뒤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송찬의와 구본혁을 각각 헛스윙 삼진과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매조졌다. 곽빈은 송찬의를 잡은 삼진으로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리즈 통산 최다 탈삼진 신기록(14개)를 달성했다.

곽빈은 4회말 탈삼진 1개를 포함한 첫 삼자범퇴 이닝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곽빈은 5회말 마운드에 올라 박해민과 오스틴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문정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문보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5이닝까지 소화했다.

6회말 마운드에도 오른 곽빈은 선두타자 송찬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구본혁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곽빈은 마지막 타자 박동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이날 1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종전 LG 케이시 켈리 2020년 11월 2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이다. 

두산 벤치는 1-2로 뒤진 7회말 시작 전 곽빈을 타카다로 교체했다. 곽빈은 퀄리티 스타트 쾌투에도 승리 요건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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