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복귀전을 치른 김민재가 비킹 FK(노르웨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팀이 3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친 가운데 패스 실수와 불안한 플레이가 지적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에서 열린 비킹 FK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마이클 올리세의 퇴장 이후 경기 종료 직전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교체 없이 90분을 뛰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수비 불안 속에 팀이 3실점을 기록하면서 개인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경기 후 두 팀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면서 김민재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이는 퇴장을 당한 올리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독일식 평점은 일반적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나쁜 평가를 의미한다. 1~6점 사이로 매겨지는데 4점은 평균 이하라는 얘기다. 6점은 거의 나오질 않는다. 김민재 입장에선 5점이 아닌 게 천만다행이다.
매체는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해 "첫번째 실점 장면에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헤더 경합을 위해 점프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에는 패스 실수와 부주의한 플레이, 볼을 자주 빼앗기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에는 크게 위협받는 일이 많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 역시 김민재에게 평점 4점을 매겼다. 수비진에서는 조나단 타에게 5점, 나다니엘 브라운에게 5점을 줬으며, 마이클 올리세에게는 6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팀 내 최악의 평가를 받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나았지만, 수비수로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민재는 평점 6.4를 기록해 출전 선수 중 뒤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최저 평점은 브라운이었다.
사진=연합뉴스 / 바이에른 뮌헨 / 엑스포츠뉴스DB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