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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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충격의 대역사! 오피셜 공식발표…'직접 데리고 온 DF' 동남아 최초 UCL 출전→"축구사 새로 썼다" 들썩

기사입력 2026.10.14 17:04 / 기사수정 2026.10.14 17: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 사령탑 시절 직접 데려온 선수가 동남아시아 축구사를 새로 썼다. 

동남아시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SE아시아골'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1부 구단 릴 소속 수비수 칼빈 페르동크가 동남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고 알렸다.

페르동크는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와의 2026-2027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후반 33분에 로맹 페로와 교체돼 잔디를 밟았다. 12분간 활약했지만, 팀은 0-3 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 순간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에 새로운 역사로 남게 됐다. 페르동크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매체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첫 인도네시아 선수일 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의 동남아시아 선수"라며 "역사가 만들어졌다"라고 조명했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유스팀 출신인 페르동크는 이후 NEC네이메헌, 즈볼레, 트번테, 파밀리캉(포르투갈) 등을 뛰었고 2025년 여름 릴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를 뛴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밟았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선수 중 최초의 기록이다. 

페르동크는 1997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태어난 네덜란드 출신 선수다. 연령별 대표팀도 네덜란드에서 뛰었지만, 2024년 4월 인도네시아로 귀화를 선택했다. 당시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적극적인 귀화 정책을 펼치던 인도네시아축구협회 레이더망에 잡힌 것이다. 

2024년 신태용 감독은 페르동크가 뛰는 네덜란드 네이메헌으로 직접 날아간 뒤 그를 만나 귀화 의사를 타진했고 페르동크도 이를 수락했다. 



페르동크는 아버지가 인도네시아 아체주 주도인 메울라보에서 태어났고, 조부모도 인도네시아 혈통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귀화가 가능했다.

2024년 6월 필리핀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 3차 예선에 출전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페르동크는 현재까지 A매치 20경기를 소화, 이젠 동남아를 상징하는 간판 수비수로 올라섰다.



사진=연합뉴스 / 신태용 / SEASIAGOAL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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