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0대 슈퍼스타 라민 야말이 자신보다 어린 소년을 위한 선행을 해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축구 콘턴츠 매체 '433'은 14일(한국시간) 야말이 함께 입장한 마스코트에게 자신이 입은 재킷을 벗어주는 장면을 조명하며 "얼마나 아이가 행복해하는지 보라"라고 소개했다.
야말이 속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4-1 완승을 챙겼다.
이날 야말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8분 상대 알렉세이 바트라코프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주앙 칸셀루가 동점 골을 넣어 1-1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 야말의 킥이 빛을 발했다.
후반 5분 오른쪽에서 야말의 왼발 얼리 크로스를 페르민 로페스가 쇄도해 헤더로 연결해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8분에는 야말이 오른쪽 측면 깊숙이 전진한 뒤 골라인 앞에서 앤서니 고든에게 내줬다. 고든은 역시 박스 안 오른쪽에 있었는데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후반 20분엔 야말이 역습 상황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연결했다. 제주스가 터치 실수를 해 왼쪽으로 흘렀는데 이 공을 카림 아데예미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야말은 2개 도움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야말은 2023-2024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뒤 2024-2025시즌부터 자신의 엄청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4년 최고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골든보이 상을 수상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과 베스트 영플레이어, 도움왕을 차지했다.
더불어 2024-2025시즌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위에 올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으로 10대에 국가대표팀에서 딸 수 있는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모두 따버렸다.
여기에 이번 갈라타사라이전에선 실력은 물론 인성도 돋보였다.
킥오프 전, 경기장에 입장한 야말은 갈라타사라이와 악수하기 전 마스코트로 나선 튀르키예 소년에게 재킷을 벗어줬다. 마스코트로 나선 소년은 기뻐하며 빠르게 달려 나갔고 이 순간을 여러 매체들이 속속 전달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소년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는 선물을 하며 품성 또한 뛰어나다는 것이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 UEFA / 433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