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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아니었다…박시영 "10년 만난 전남친이 국내 '커밍아웃' 최초" (성소수자부모모임)

기사입력 2026.10.14 14:10

유튜브 '성소수자부모모임'
유튜브 '성소수자부모모임'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디자이너 박시영이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성소수자부모모임' 채널에는 '박시영 디자이너 부모모임에 등장?! | 비비안의 무지개 식탁 시즌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박시영은 SNS를 통해 15년째 열애 중인 동성 연인의 존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박시영은 과거 연애 경험을 털어놓으며 첫 연인이 국내에서 최초로 커밍아웃한 인물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시영은 "첫 연애를 10년을 했다. 20살에 만나서 30살에 헤어졌다"며 "처음 만났던 애인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홍석천 씨가 아니고?"라는 물음에 박시영은 "OOO이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5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연인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시영은 "유머가 맞으니까,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 친구 만나서 살았던 15년이 내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갖고 있었던 좀 안 좋았던 성질들이 되게 많이 좀 변이됐다. 그 친구가 웃는 걸 보기 위해 바뀌더라. 평생 피우던 담배도 끊어버리고"고 말했다.

이어 "몇십 년 동안 고민하고, 정신과 약 먹던 그런 것들이 한 큐에 바뀌더라. 너무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저는 어쨌든 부모 복은 없지만, 다행스러운 건 제가 지금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시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의 포스터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다.

사진=성소수자부모모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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