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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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직격탄! "현영민 위원장이 김민재 등을 왜 면담하나?…대표팀 감독인가"→모레노에 전권 부여됐는지 의문 제기

기사입력 2026.10.14 11:46 / 기사수정 2026.10.14 11:4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해설위원으로 유명한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최근 축구대표팀 1996년생 3명을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면담한 것을 비판했다.

면담을 하더라도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면담하는 게 맞다는 뜻이었다.

신문선 교수는 12일 자신의 동영상 채널을 통해 최근 불거진 축구대표팀 관련 설화에 주목했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 남짓한 기간에 4차례 A매치를 치렀다. 성적은 나쁘지 않아 2026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에콰도르와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3-0, 2-0으로 이겼다. 반면 월드컵 2회 우승국인 우루과이와의 대결에선 1-4로 크게 졌다. 일본이 편파 판정 논란 속에서 2-1로 이긴 남미 베네수엘라와는 0-0으로 비겼다.

2승 1무 1패는 무난한 성적인 셈이다. 여기에 손흥민이 베네수엘라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한 골씩 넣으며 A매치 총 59골을 기록, '불세출의 스타'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던 58골을 넘어 한국 축구의 대역사를 썼다.

하지만 A매치 4연전이 끝난 뒤엔 축구대표팀 갈등설만 남게 됐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베네수엘라전에서 교체 아웃된 뒤 축구화를 내던지고 인터뷰에서 "수비수들이 불쌍하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일이 일어났다. 경기 중엔 모레노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듯한 모습도 나왔다.

김민재와 동갑인 황인범은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 한국 축구가 좋게 발전하길 바라는데 그런 부분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움을 주실 분이 안 계신다. 축구협회에 안 계시고, 회장님이 안 계신 상황이다. 감독님도 임시로 오신 분이라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느닷없이 회장님을 찾는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

이어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 직후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 등 3명이 한꺼번에 대표팀을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사실무근"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확실한 것은 우즈베키스탄전 뒤 현영만 전력강화위원장이 경기 장소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남아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3명과 장시간 대화하고 설득에 나섰다는 점이다.



이 면담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적지 않다.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3명에게 무슨 사연이 있길래 장시간 면담이 이뤄졌는가 ▲현영민 위원장이 무슨 자격으로 면담을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축구계에 생겨났기 때문이다.

신문선 교수는 "모레노 감독이 팀에서 일어나는 일은 팀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며 "현영민 위원장이 대표팀 감독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표팀 감독이 멀쩡히 있는데 전력강화위원장이 오랜 시간 선수들을 잡아놓고 설득했다?"라며 모레노 감독이 전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신문선 교수는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설화를 일으킨 선수들이 있다면 그들에 대해서도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쪽이다.

실제 대한축구협회의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6조 성실의무 및 품의유지엔 "각급 대표팀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신분으로서 스스로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며, 사회적 책임감과 도덕성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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