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민 루니’로 유명한 북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정대세가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정대세는 자신의 계정에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오션스(OCEANS)’와 진행한 인터뷰 및 화보를 공유했다.
인터뷰에서 정대세는 옷과 신발, 시계 등 평소 즐겨 착용하는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고 결혼 전후 달라진 자신의 패션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했다.
정대세는 앞서 MBC ‘짠남자’에 ‘흥청이’로 출연해 롤모델인 추성훈 따라잡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1,600만 원짜리 자전거부터 3,5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까지 구매하는 남다른 소비 습관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족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승무원 출신 명서현과 결혼해 1남 1녀를 둔 정대세는 2014년생 아들은 축구를, 2016년생 딸은 춤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아이와 함께 자는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가족과의 시간이 최우선이며, 가족이 인생의 모든 기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오션스와 인터뷰에서 "가족이 생기면서 비로소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평생 해온 축구 외에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제 꿈도 포기할 수 있다고 늘 생각해 왔다"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화보에는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 아들, 딸과 함께 공원을 거니는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멋스럽게 차려입은 채 환하게 웃으며 단란한 가족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대세는 과거 북한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33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에서는 감격의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8월부터 일본 JFL 소속 YSCC 요코하마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정대세와 명서현은 2024년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동반 출연해 가상 이혼을 경험했다. 당시 두 사람은 독박 육아와 고부 갈등 등으로 위기를 겪는 부부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정대세의 거액 채무 고백이 화제가 됐다.
정대세는 후지TV 계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3억 엔(약 27억 원)의 빚이 있었으며, 죽기 살기로 일해 이 중 5,000만 엔(약 4억 6,000만 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2억 5,000만 엔(약 23억 원)의 빚이 추가로 발견돼 총 부채가 5억 엔(약 45억~46억 원)에 이른다고 털어놨다.
이에 명서현은 “남편에게 빚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여기서 처음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정대세,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