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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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매일 소주 2병' 남편, 욕조에 소변까지…아내 우려에 "걱정도 팔자" (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6.10.14 09:31 / 기사수정 2026.10.14 09:31

윤재연 기자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이호선 상담소'에 결혼 후 11년간 매일 소주를 2병씩 마시는 남편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이 술에 취해 아이의 앞에서 욕조에 소변을 본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는 남편의 술 문제를 토로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부부는 결혼 11년차로, 10세 자녀를 두고 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이날 아내는 남편이 11년간 매일 소주를 2병씩 마셨다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이 술에 취해 일주일 동안 회사 출근을 안 한 적 있었으며, 심지어는 330만 원 받던 월급마저 깎이고 해고당할 뻔 했다고 밝혔다. 

남편의 술로 인한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아내는 "주사가 좀 있어서 술에 취하면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그 상태 그대로 잔다. 술을 마시고 옆에 아이가 있는데 욕조에 소변을 누더라"라고 남편의 주사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영상에는 사연자의 집안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술병들 사진이 공개됐다. 이호선은 "저게 뭐냐. 아 술"이라며 놀라워했다. 

아내는 술 문제로 인해 남편과의 미래가 보이지 않으며, 바뀌지 않는다면 이혼까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아내와 남편이 함께 등장했다. 남편은 방송 녹화 전날도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매일 술을 마시는 남편이기에, 건강 문제까지 염려되는 상황. 그러나 남편은 스스로 건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남편은 "간이 좋다더라"라고 뜻밖의 건강 검진 결과까지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또 아내는 남편의 음주 루틴도 전했다.

그는 "집에서 먹을 때는 혼자 마신다. 루틴이 있다. 신랑은 말 그대로 먹고 설거지 하고 쓰레기 버리고, 자기도 약간 눈치가 보이니 들어가서 잔다. 그런데 꼭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한 번 간다. 화장실에서 자는 일도 있다"고 했다. 

소주 2병을 마셨을 때까지는 큰 주사가 없으나, 주량을 넘기는 순간 주사가 생긴다고. 이호선은 "2병까지만 해도 평소와 같이 별문제가 없는데, 2병 반으로 넘어가면 욕조에 소변을 보는 거냐"라고 짚었고, 남편은 고개를 숙이며 민망해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욕조에 소변을 본 것은 최근 한 번 벌어진 일이지만, 아내는 아이가 놀랐을 것을 걱정했다. 그는 남편이 아이의 앞에서도 술을 마신다며 정서적으로 끼칠 안 좋은 영향을 우려했다. 

그러나 남편은 "걱정스러울 것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걱정도 팔자라는 말처럼 (걱정을)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호선은 아이의 앞에서 매일 술을 마시는 아빠 때문에 아이 역시 술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거라며 "성장 내내 아이는 술은 기본 2병 마시는 거라 알고 있을 거다. 이거 아이에게 굉장히 부정적인 그림을 각인시키는 거다. 이거 심각한 거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 tvN STORY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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