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이 역대 최대 규모의 ‘AI 네이티브' 신입 공개 채용에 나선다. 전 직군에서 100명 이상 선발해 AI 기반 신규 사업을 함께 이끌 주니어 인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3일 크래프톤은 AI 활용 역량을 갖춘 신입 인재를 선발하는 ‘2027 크래프톤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전 직군에 걸쳐 100명 이상을 선발한다. 이는 크래프톤 신입 공개 채용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채용은 AI 기반 신규 사업을 함께 추진할 ‘AI 네이티브(AI Native)’ 신입 인재를 전사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래프톤은 2025년 하반기 ‘AI 퍼스트(AI First)’ 기업 전환을 선언한 이후 AI가 현업의 업무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왔다. 그 결과, 기존 조직의 전문성에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인재가 더해질 때 가장 큰 시너지가 창출된다고 판단했다.
모집 직군은 AI 연구, 테크, 지원, 사업, 게임 개발(프로그래밍), 게임 개발(기획) 등 6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다.
평가는 AI 활용 역량, 범용 사고력, 글로벌 역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크래프톤은 AI를 활용해 빠르게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잠재력에 주목한다.
전형은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AI 역량평가,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AI 역량평가에는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한 AI 네이티브 채용·평가 솔루션 '코파 프로브(Cofa-Probe)'가 활용된다.
서류 접수는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크래프톤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후 11월부터 12월까지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2027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2027년 2월 입사해 5개월간 현업에서 근무한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7월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크래프톤 한소영 HR본부장은 "크래프톤은 AI 기반 신규 사업을 확대하면서 이를 함께 이끌어갈 사람의 필요성도 커졌고, 이에 맞춰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넓혔다"라며, "이번 공채를 시작으로 AI Native 주니어의 역량과 기존 조직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AI 네이티브 신입 공개 채용을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와 함께 AI 사업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9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통산 다섯 번째 선정이다.
크래프톤은 2025년 1월 1일 이후부터 자녀를 출산한 구성원에게 자녀 한 명당 생애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육아휴직은 최대 2년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자녀 돌봄 재택근무, 배우자 임신기 산전 검사 휴가,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절차 자동화, 복직자 심리 상담 등 비현금성 지원도 강화해 직원들의 원활한 휴직과 업무 복귀를 돕고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