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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놀랐다 "차준환 얼마나 고생했을까?"→현역 중단 깜짝 발표 '주목'…"17년 만에 연기 활동 재개" 연예기획사 계약도 시선 끄네

기사입력 2026.10.13 17:25 / 기사수정 2026.10.13 17: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도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의 활동 중단 소식에 놀랐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차준환의 깜짝 활동 중단 선언 소식을 전했다. 

차준환은 12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6-2027시즌 국가대표를 비롯한 모든 피겨스케이팅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서울시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무리하게 됐다. 그동안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준환은 "나는 지금 내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해 보려고 한다. 늘 저를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24세 스타의 갑작스러운 발표는 팬들에게 놀라움과 실망을 동시에 안겨주었다"라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댓글로 "준환 없는 계절은 외로울거야", "이번 시즌만을 약속해줘!", "이건 한 시대의 끝이야", "이렇게 무거운 짊어져줘서 고마워", "너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해", "네가 하고싶은 대로 해", "슬프지만, 네 미래를 믿어", "네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가장 성공한 스케이터로 꼽힌다.

차준환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5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차준환은 개인전에서 총점 273.92점을 얻어 4위에 올랐다. 그는 3위 사토 슌(일본·274.90점)과 불과 0.98점 차이로 아쉽게 첫 메달이 불발됐지만, 한국 남자 피겨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세웠다.



다만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선 쇼트프로그램 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점수를 잃었고, 이는 그가 메달을 따내지 못하는 불운으로 이어졌다.

200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다 노부나리는 차준환의 쇼트프로그램 연기 뒤 "(스핀이나 스텝이)레벨3는 아니다. 내가 지금부터 한국의 빙상연맹 관계자가 돼 항의하겠다. 저렇게 잘하는데 레벨4를 안 주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라고 했다.

차준환의 전매특허인 스핀과 스텝, 특히 스텝시퀀스에서 최고난도 레벨4가 아닌 레벨3 부여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크게 넘어져 클린 연기에 실패했지만,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잘 받았더라면 동메달 혹은 은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어 아쉬움이 더 컸다.

올림픽 메달이 날아간 아쉬움이 컸을까. 차준환은 올림픽 한 달 뒤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했고, 2026-2027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줄도 나왔으나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올림픽 외에도 차준환은 2023 ISU 세계선수권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차준환은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판타지오는 당시 수많은 경험을 통해 엔터테이너로서 가능성과 재능을 입증한 차준환의 새로운 챕터에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 차준환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어린 시절 아역배우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고, 이는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라며 연예 활동에 대해 주목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지난 8월 '나혼자만 레벨업' 아이스쇼 주연으로 출연했고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직도 개인 사정으로 내려놓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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