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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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목숨 잃을 뻔했다" WWE 미녀 스타, 머리부터 바닥에 '쾅'…전문가도 깜짝 놀란 추락 사고

기사입력 2026.10.12 23:52 / 기사수정 2026.10.13 02: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미국 프로레슬링(WWE) 미녀 스타 티파니 스트래턴(27)이 사다리에서 뛰어내리다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전문가들은 과거 선수가 목숨을 잃을 뻔했던 사고와 같은 방식이라며 위험성을 지적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WWE 슈퍼스타 티파니 스트래턴이 사다리 위에서 시도한 기술에 실패하면서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WWE '머니 인 더 뱅크' 경기 도중 발생했다.

당시 스트래턴은 사다리 꼭대기에서 동료 레슬러 3명을 향해 몸을 날리며 공중회전 기술을 시도했다. 그러나 뛰어내리는 순간 사다리가 흔들리면서 예상했던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결국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졌다.



스트래턴은 추락 직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곧바로 목덜미를 붙잡았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에서는 스트래턴이 뛰어내리는 순간 사다리가 흔들리자 심판들이 이를 붙잡으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에서는 스트래턴을 받아줘야 했던 동료 레슬러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그러나 레슬링 전문가 브라이언 알바레스는 애초에 기술을 시도한 방식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알바레스는 '레슬링 옵서버 라디오'에서 "사다리를 옆 방향으로 설치했다. 사다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다리가 뻗은 방향으로 뛰어내렸어야 했는데, 스트래턴은 옆쪽으로 뛰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찰리 맨슨이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던 것도 이런 방식 때문이었다"며 과거 프로레슬러가 겪었던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사다리 옆쪽으로 뛰어내려서는 안 된다. 뛰어내리는 순간 사다리가 반대 방향으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스트래턴은 그대로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스트래턴은 의료진의 확인을 받은 뒤 경기를 계속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스트래턴은 아찔한 사고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사다리 위에 매달린 서류가방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머니 인 더 뱅크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앞서 2024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스트래턴은 경기 후 "아직도 목이 아프지만 서류가방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에게 괜찮다고 말했다. 내가 빠진 사다리 경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며 "끝까지 경기를 치르겠다고 마음먹었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사진=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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