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실낙원', 배우 구교환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에 구교환이 깜짝 출연한 사실이 전해졌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배현성이 참석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심리 스릴러다.

영화 '실낙원'
'실낙원'의 제작비는 약 5억여 원 규모로 알려졌다.
올해 지난해 9월 개봉해 2억의 예산으로 107만 명의 흥행을 만든 '얼굴'에 이어 연 감독이 또다시 내놓는 저예산 프로젝트로 이번에도 깜짝 흥행을 일궈낼 수 있을지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실낙원'에서는 연 감독과 '군체'를 비롯해 많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신현빈이 내레이션을, 구교환이 깜짝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실낙원'
연 감독은 "'얼굴'도 그랬지만, '실낙원'도 상업적인 목적을 갖고 만들었다기보다는 여기 계신 영화적 동지들, 알음 알음 친한 사람들끼리 동아리 활동처럼 만들어 본 영화다. 늘상 그렇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이런 식의 활동에서 재미를 느낀다. 1년에 한 번씩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며 미소 지었다.
'얼굴'에서 사진 속 얼굴로 깜짝 등장한 데 이어 '실낙원'에서도 엑스트라로 출연을 자처했다는 구교환을 언급하면서는 "'얼굴'때와 마찬가지로 구교환 씨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얼굴' 때는 카페에 걸려있는 사진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출연해보겠다고 해서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그런데 워낙 짧게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서 찾기 힘들 것이다"라며 웃었다.
김현주도 "심지어 구교환 씨는 쫑파티에도 참석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실낙원'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실낙원'은 지난 9월 열린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의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연 감독은 "토론토에서 외신기자들을 만났을 때도 영화를 잘 봐주셔서 큰 감동을 느꼈다. 부산국제영화제 GV(관객과의 대화) 때도 관객 분들이 영화를 깊이 봐주시고 질문해주셔서 고마웠는데 그때 '역시 우리의 주 무대는 'SOUTH KOREA'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웃으면서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실낙원'은 21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